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장원영삼성월렛
LG생건, 1분기 외형·내실 뒷걸음…해외 성과 위안
박안나 기자
2026.04.30 18:33:25
북미 매출 35% 급증…R&D 기반 브랜드 경쟁력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
LG생활건강 2026년 1분기 실적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LG생활건강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 했다. 면세 채널 조정 등 구조 개선 과정에서 외형이 줄었고 마케팅 투자 확대 등에 수익성도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해외사업 확대 기조가 포착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30일 LG생활건강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조5766억원, 영업이익은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 24.3% 감소했지만 전분기(2025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4.9%에서 6.8%로 개선됐다.


이와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국내 면세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작업이 자리하고 있다. 면세 물량 조절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면서 매출이 하락했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주춤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일본 매출은 기저 부담 등 영향으로 각각 14.4%, 13.0% 감소했는데 북미 매출은 35% 증가하며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more
자존심 구긴 '황제주'…5조 유보금 활용법 촉각 '공격적 M&A' 늪 지났다…부실자산 정리 막바지 LG생활건강, 화장품·음료 동반 부진에 내실 '흔들' LG생건, 쪼그라든 화장품사업 위상…1조 실탄 투입 촉각

사업부문별로는 뷰티 부문의 조정이 이어졌다. 뷰티사업 매출은 7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43.2% 줄었다. 면세 물량 조절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마케팅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인 닥터그루트는 북미 온라인 채널 성장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과 틱톡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데 이어 최근 세포라 온라인 채널에 입점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CNP와 빌리프 역시 얼타 뷰티 입점 및 제품 확대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기술 경쟁력 강화도 병행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더후는 항노화 핵심 인자인 'NAD'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연구개발 기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용품을 담당하는 HDB(Home Care & Daily Beauty) 부문은 1분기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7.4% 감소했다. 온라인과 H&B 채널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오프라인 수요 둔화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기능성 제품 중심의 '히어로 상품' 전략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음료사업을 담당하는 리프레시먼트 부문은 1분기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6.8% 감소했다. 소비 둔화와 전통 채널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향후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LG생활건강이 단기 실적 감소에도 사업구조 재편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병행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과학 기반 뷰티·건강 기업' 전략 아래 R&D 중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LG생활건강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취득 자사주 소각 계획도 공시했다. 소각 예정 주식은 보통주 31만5739주이며 소각예정금액은 804억원이다. 소각 후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는 1529만1262주에서 1497만5523주로 감소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작년부터 면세를 중심으로 강도 높게 진행된 국내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R&D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및 디지털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국민카드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삼성전자(1/2)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