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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최대 실적' 갱신… AI·클라우드가 '효자'
변한석 기자
2026.04.30 16:22:43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6%, 영업이익 19.4% 증가, '풀스택 AX' 추진
LG CNS 본사 전경. (제공=LG CNS)

[딜사이트 변한석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동력으로 매출 1조3150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과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졌고 향후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AX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30일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송광윤 LG CNS 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 CNS는 올해 계열사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대외 사업의 매출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외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그룹사 AX 과제 확대를 대외 레퍼런스로 연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부가 AX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장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AI과 클라우드 사업이다. LG CNS는 AI 분야에서 공공·국방,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방산 등 전 산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AX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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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AI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AI 인프라 공급 구축 및 유지 보수 수요 증가가 전반적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최근 확보한 대규모 콜로케이션 및 운영 계약은 순차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지며 매출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3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용 AX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했다. 회사는 지난 2월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약 1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팔란티어와는 양사의 FDE(Forward Deployed Engineering) 전담 조직이 협업해 고부가가치 AX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및 수행해 나간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송 데이터센터에서만 약 1조원 이상의 사업을 수주했다. 신사업을 통한 DBO 수익모델 다각화도 나섰다. 회사는 또한 AI·클라우드 확산에 대응해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데이터센터를 새롭게 선보이며 AI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76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278억원을 기록했다. 넌 캡티브 프로젝트 성장세를 확보한 게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캡티브 기반 안정적 매출 흐름과 넌 캡티브 프로젝트의 매출화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로모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2026 인터배터리' 참가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적극 프로모션과 AX 융합형 사이클로 퍼스트 포메이션의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이준호 LG CNS 전무는 "ESS 및 고성능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AI 팩토리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위한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국내 전문 인력을 통해 북미 현지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21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부터 지속된 금융 사업 성장세와 ITO 사업 확보에 따른 매출 기여가 증가 요인이다.


회사 측은 금융 주요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신용카드사 등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금융권 차세대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다수의 금융기관이 노후화된 시스템 사용으로 기술 부채가 누적되면서 디지털 전환 대응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보험·증권 전반에 걸쳐 차세대 프로젝트 사이클이 재개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 재구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홍근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ITO 사업 경쟁력 강화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주가 예정된 사업들의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금융 사업의 성장을 비롯해 사업 영역에서의 성장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피지컬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산업특화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또한 회사는 5월 자체 개발한 로봇 학습 및 운영 플랫폼을 공개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송광윤 CFO는 "올해 계열사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대외 사업의 매출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로봇 자동화 및 공정 지능화 프로젝트를 선도해 피지컬 AI 실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2026년 1분기 실적 (제공=LG CNS IR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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