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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전문가 신철승, 주거사업發 존폐 위기
최지혜 기자
2026.02.20 07:00:17
대전 가양·선화·유천 미분양 지속…문창 아파트→레지던스 '선회'
이 기사는 2026년 02월 19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와이즈그룹. (그래픽=신규섭 딜사이트 기자)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상업시설 개발로 부동산 업계를 주름잡던 더와이즈그룹이 주택사업 진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파트 시장에 본격 도전했으나 대전 사업지들의 분양 부진이 이어지면서 협력 관계에도 금이 갔다. 이에 더와이즈그룹은 일부 계획됐던 아파트 사업지를 복합개발 사업으로 선회하는 등 주거사업에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다. 


더와이즈그룹 사세가 기울면서 직원들도 대거 퇴사했고 현재 신철승 회장을 비롯한 일부 임직원만이 회사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사업장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대다수 직원이 떠난 것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에도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상업시설 전문 디벨로퍼로서의 강점을 살려 재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은 한때 디벨로퍼업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과거 2014년 첫 사업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에이타워'를 호평 속에 완판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성수동2가 '서울숲 ITCT', 금천구 '가산동 하우스디와이즈타워', 하남시 '하남미사 인스타시티' 등 내놓는 상업·업무시설마다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며 업계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어 대구 감삼동 '빌리브 스카이'와 중구 삼덕동 '빌리브 프리미어'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국 단위 상업·주거 복합 디벨로퍼로 외연을 넓혔다.


주거사업 진출은 신 회장의 오랜 숙원이었다. 과거 비아파트 주거 형태인 경기 광주 '오포 에이스 카운티', '가평 타운하우스', 서울 구로 'G밸리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택 경험을 쌓았으나 본격 아파트 시장 진입에는 준비가 필요했다. 이에 더와이즈그룹은 2022년 자체 아파트 브랜드 '더네임'을 론칭했지만 실제 사용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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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 회장은 현대건설과의 협업으로 '힐스테이트 더와이즈' 브랜드를 내세워 대전을 첫 무대로 택했다.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은 상업시설 전문성을 주택에 접목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과거 신세계건설, 계룡건설 등과 주상복합·상업시설로 수익을 올렸던 노하우를 살려 아파트 공급에 나선 것이다. 


당초 신 회장은 대전 중심지에 총 5개 단지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단 구상이었다. 협업 브랜드 '힐스테이트 더와이즈'를 사용해 가양, 선화, 유천, 문창1·2 등 사업지를 계획했다.


문제는 이들 단지가 모두 수요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첫 분양 단지는 대전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였다. 단지는 지난 2024년 완공돼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했으나 미분양 세대가 남아 '악성 미분양'에 빠진 상태다.


선화동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오는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분양 중이지만 장기간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지 않자 견본주택마저 문을 닫았다. 이외 유천동 '힐스테이트 유천 더와이즈'의 경우 후분양을 선택했지만 분양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 아파트 사업지들이 잇따라 난항을 겪으면서 더와이즈그룹과 현대건설의 파트너십도 지속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당초 시공 예정이던 문창1·2구역 사업에서 손을 뗐다. 더와이즈그룹은 문창 사업지에 아파트 대신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선회했다. 의료시설과 입점을 협의하면서 주거와 의료, 호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체류형 복합단지를 목표로 사업 전반을 재편했다. 사실상 대전 아파트 사업에서 손을 뗀 셈이다.


더와이즈그룹이 아파트 사업 부진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신 회장은 강한 재기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신 회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더와이즈그룹은 좌초될뻔한 문창동 프로젝트를 대주단의 양보협력과 의료서비스 접목서비스를 통한 사업방향의 변환으로 새로운 개발의 판도를 바꾸기 시작했다"며 "이 외에도 서울 강남 사옥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선정과 용적률 상향 등 긍정적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그룹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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