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최대주주 오른 2세 이창우 대표…내년 '홀로서기' 시험대
신지하 기자
2025.12.29 07:30:18
지분 승계 마친 후 세금 재원 마련 나서…경영 전면 등판 주목
이 기사는 2025년 12월 26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네패스 홈페이지 캡처)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네패스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창우 대표에게 내년은 홀로서기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지분 승계까지 마쳤지만 각자대표 체제 아래 아버지 이병구 회장의 경영 영향력은 여전히 큰 만큼 실질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패스의 지분 승계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다. 지난 6월16일 이창우 대표는 창업주 이병구 회장 부부가 보유하던 지분을 전량 증여받으며 기존 1.09%(25만298주)에서 23.53%(542만6927주)로 지분율을 크게 끌어올려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해당 지분 증여로 이 대표가 부담해야 할 증여세 규모는 약 24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창우 대표는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에도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9월23일 보유 주식 130만주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탁하며 증여세 연부연납을 위한 납세담보를 제공했다. 또 같은 달 29일에는 보유 주식 38만7206주를 교보증권에 담보로 맡기고 23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해당 주담대는 이달 18일 계약 기간이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이와 관련해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전체 보유 지분의 약 7.3% 수준이다.


지분 승계는 마무리됐지만 완전한 세대교체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네패스는 현재 이병구 회장과 이창우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주요 의사결정도 여전히 이병구 회장이 맡고 있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병구 회장의 담당업무는 '경영총괄', 이창우 대표의 담당업무는 '미래전략실'로 기재돼 있다. 또한 이병구 회장이 네패스아크 등 핵심 계열사 대표직을 계속 겸하고 있는 만큼 현재 지분 구도와 실제 경영 중심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more
업황 덕 본 네패스…'체질 개선'은 아직 랜섬웨어 피해 의혹 네패스…열흘째 '침묵'

다만 내년부터는 이창우 대표의 역할이 보다 전면에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내년이면 취임 3년 차를 맞게 된다. 각자대표 체제 아래에서 일정 기간 경영 경험을 쌓아온 만큼 향후 사업 방향 설정이나 투자 판단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창우 대표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병구 회장(1946년생)이 고령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내년을 전후로 이 대표의 책임과 역할이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우 대표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 승계 이후 네패스는 반도체 후공정 물량 회복과 가동률 정상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주가도 종가 기준 9380원에서 이달 24일 1만4400원으로 약 53.5% 올랐다. 다만 이러한 성과가 향후 경영 성과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매출의 80~90%가 삼성전자에 편중된 구조를 완화해야 한다는 점을 주요 과제로 꼽는다.


이에 대해 네패스 관계자는 "이창우 대표는 최대주주 이전부터 네패스 경영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지분 변동을 계기로 경영 방식이 단기간에 크게 바뀌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구 회장과 이창우 대표가 그동안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논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공채 10기 수습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채권 종류별 발행 규모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