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KSN 2026'에 참가해 혈액투석 관련 국산화 제품군을 선보이고 인공신장기용 정수기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혈액투석 장비와 혈액여과기, 정수기 등 핵심 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시노펙스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SN 2026에 참가해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혈액투석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시노펙스가 소개하는 핵심 제품군은 ▲혈액투석(HD) 기기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투석필터) ▲인공신장기용 정수기 등 총 3종이다. 혈액투석 기기는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순환시켜 노폐물을 걸러주는 혈액투석 장비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허가를 신청하고 현재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는 혈액 내 독소와 노폐물을 정밀하게 여과하는 필터다. 시노펙스는 총 11개 제품군에 대해 식약처 판매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8개 대학병원과 60여개 혈액투석 전문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제학술지(SCI)급 논문에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와 독일 제품의 비교 임상 결과가 게재되며 국산 혈액여과기의 성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시노펙스는 설명했다.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는 투석 과정에서 사용되는 정제수를 공급하는 고성능 장비로, HD 기기와 혈액여과기와 함께 혈액투석 관련 3대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 시노펙스의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는 재택투석 환경을 고려해 본체와 필터를 일체화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으며, 자체 멤브레인 필터 기술과 저소음·저전력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성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그린 네프로로지(Green Nephrology) 세션에서 '친환경 혈액투석 기술'을 주제로 강연하며, 시노펙스 인공신장기용 정수기에 탑재된 물 절감 솔루션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올해 1월 인공신장기용 정수기 식약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테스트 사용 결과 의료진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 KSN 2026을 계기로 해당 제품의 공식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신장학회의 '플래티넘 등급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신장학 분야에서 기업 위상과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시노펙스는 대한신장학회 주요 후원사로서 이번 학술대회 전시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혈액투석 관련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알리고 국내외 의료진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창호 시노펙스 인공신장 영업본부장은 "대한신장학회의 플래티넘 등급 정회원으로서 이번 KSN 2026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투석 치료는 환자에게 단순한 치료를 넘어 삶의 연장선에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삶을, 의료진에게는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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