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IBK투자증권이 모기업인 IBK기업은행 출신이자 증권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최광진 부사장을 신임 수장으로 맞이한다.
9일 IBK투자증권은 제1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광진 경영총괄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후보를 제안한 IBK기업은행은 추천 사유에 대해 "IBK금융그룹 내 은행과 증권 간 시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역할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회사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부산진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University of Iowa)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하노이지점장, 투자금융부장, 서부지역본부장, CIB(기업금융·투자은행)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직전까지 IBK투자증권에서 경영총괄(COO) 겸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왔다.
이번 인선으로 IBK투자증권은 다시 한번 내부 출신 경영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2008년 회사 설립 이후 내부 승진으로 대표이사에 오른 사례는 2대 대표인 이형신 전 대표뿐이었다. 직전 서정학 대표 역시 IBK기업은행 출신으로, 은행에서 IT그룹장과 CIB그룹장을 지낸 뒤 IBK저축은행 대표를 거쳐 2023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서 대표는 지난 3월 3년(2+1년) 임기를 마쳤다.
최 부사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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