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보유 지분을 판다. 삼성SDI는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을 추진하는 내용을 19일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독립이사(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향후 거래 상대와 규모, 조건, 시기 등을 검토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 가액은 4조8000억원이다. 비상장기업 삼성디스플레이의 2024년 말 기준 장부가는 64조원으로 삼성SDI의 지분 가치만 약 9조6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상장사의 지분을 받아줄 만한 기업이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달려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I,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에 적잖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 Rock) 등이 유력한 인수자로 보고 있다.
블랙록은 자회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 등을 통해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5.07%), 삼성SDI(5.01%), 삼성E&A(5%)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보유 지분 유동화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구축했던 북미 공장을 ESS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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