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총사업비 3조3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뀐랍 LNG 발전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응에안성에 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25만㎥급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구축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SK이노베이션은 PV Power, NASU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자체 보유한 글로벌 가스전과 연계한 통합 LNG 밸류체인 모델을 적용해 연료 조달부터 발전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교두보로 베트남 전역에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을 확산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LNG 물량을 연 1000만t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3200억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공급할 증기터빈 및 터빈 제어시스템에 대해 약 3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두산스코다파워와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정부 간 본계약 이후 '팀코리아'가 체코 현지 기업과 맺은 첫 대규모 협력 사례다. 공급 대상은 증기터빈과 발전기, 터빈 제어시스템으로 총 2기분이며, 현지화(Localization)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협업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주기기 기술과 두산스코다파워의 현지 제작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체코 테멜린 3·4호기 등 추가 원전 수주 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1620억 다이소 허브 수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1620억원 규모의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경기 양주 은남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허브센터는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2030년까지 다이소 온·오프라인 주문의 약 37%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온·오프라인 재고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옴니채널 방식을 적용해 재고 효율과 배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구조다. DLS는 설계·엔지니어링부터 자동화 설비, AI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총괄 수행한다. 센터에는 고속 OSR 셔틀 478대와 GTP·ODS 시스템, 자체 개발 WMS·WCS·OMS를 적용해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캐나다 조선 협력
한화오션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조선소 및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모호크대학을 포함한 3자 간 협력 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설계·엔지니어링 자문과 생산·품질 관리, 스마트 조선 공정 등 선진 기술을 지원해 캐나다 대형 선박 건조 역량 재건을 돕는다. 양사는 차세대 잠수함 사업 등 향후 해군 사업 대응을 염두에 두고 건조 준비 단계부터 협력을 추진한다. 또 온타리오조선소 내 조선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핵심 숙련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국제에너지기구 공급망 세션 의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 각료이사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 의장직을 맡아 공급망 다변화와 국제협력 필요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각료이사회에 초청됐으며, 이번에는 정부·산업계 토론 세션 공동의장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특정 국가 편중에 따른 공급망 집중과 가격 왜곡 문제, 비상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비축 확대, 혁신 촉진, 정부-산업계 협력 강화 등 공급망 회복탄력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핵심광물 안보 프로그램을 통해 비상 대응, 정보 제공, 정책 지원 등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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