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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초저온 인장 시험' 국산화 성공 外
이우찬 기자
2026.02.12 14:13:56
현대제철 포항시험소 초저온 인장 시험 설비. (제공=현대제철)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현대제철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설의 핵심인 초저온 소재 시험 분야에서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KOLAS 인정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제철 포항시험소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초저온 인장 시험(Cryogenic Tensile Test)'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초저온 인장 시험은 영하 165℃ 이하 극저온 환경에서 철근이 충격과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평가하는 필수적인 품질 검증 절차다.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시편의 중심부 온도 편차 제어 ▲극저온 도달 후 유지 시간 준수 ▲변형률 제어 속도 등에서 고도의 정밀한 시험 제어 능력을 요구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해외 전문 시험 기관인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소(LIST)에 초저온 시험을 의뢰할 수밖에 없었으나 현대제철이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며 기술 자립을 이뤄냈다. 이번 성과로 현대제철은 소재 생산부터 국제 공인 성적서 발급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 공급 역량을 확보했다. 초저온 철근 기술의 공신력 확보에 한계가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현대제철은 글로벌 품질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통상 3개월 이상 걸리던 인증서 발급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납기 단축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박정원 두산 회장, 잇따른 현장경영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1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소형모듈원전(SMR) 제작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두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잇따른 현장경영을 펼치며 에너지, 첨단소재, 소형장비 등 주요 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회장은 11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에너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수주 소식이 잇따르며 한층 분주해진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라인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면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동행한 경영진에 "AI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사업 분야에 큰 기회의 장이 열렸다"면서 "그간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서 확대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풍·MBK, 고려아연에 지배구조 정상화·주주가치 회복 주주제안

영풍빌딩. (제공=영풍)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 파트너스는 52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 정상화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한 주주제안을 회사에 공식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정관에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 상법상 '집행임원제'의 전면 도입도 제안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대표이사가 아닌 이사회 의장이 맡도록 정관을 변경하고 이사들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이사회 소집 통지 기간을 현행 회일 1일 전에서 3일 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분의 1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유동성을 높이고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3924억 원 규모의 임의적립금을 배당 가능한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자기주식 전량 소각하더라도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재원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KAI-조선대, 항공우주분야 AI 융합 교육 업무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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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조선대가 11일 항공우주분야 AI 융합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의 미래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AI 기반 항공우주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련 신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K9 생산시설 착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공장 착공식.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H-ACE Europ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 Europe)을 착공했다. 새 루마니아 공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내 지상체계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루마니아와 유럽 방산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착공한 H-ACE Europe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시설을 통해 조립·통합·시험과 정비(MRO)를 포함한 전 생애주기(Life-cycle)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기반으로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CE Europe은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Petrești) 지역에 조성되며 18만1055㎡ 규모 부지에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검증 시험시설, 1751m 길이의 주행 시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애경케미칼, 'AX 전략' 본격 가동

애경케미칼 전주공장. (제공=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AI기반 업무 혁신으로 조직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AX(Agile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 실행한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임직원들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데이터 기반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반복적이거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AX 기준에 맞춰 재설계했다. 외부 AI 솔루션도 적극 도입해 혁신 속도를 높였다. 지난해 연구개발부문과 컴플라이언스실에 AI 문서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문서 검토와 대응 시간이 약 30%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조 현장에는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자동화 수준과 공정 안전성을 강화했다. 애경케미칼은 AX를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전 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일진전기, 1100억 영광태양광 송전선로 프로젝트 수주

경기 화성에 있는 일진전기 케이블 공장. (제공=일진전기)

종합 중전기기 전문기업 일진전기은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되는 9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1100억원의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에 케이이엔이 조성 중인 '영광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에 연결하는 공사다. 영광에서 함평을 거쳐 광주광역시에 이르는 약 54km 구간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민수 시장에서 발주된 송전선로 공사 중 최장 거리(54km)이자 최고 계약 금액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화학, 휴롬과 친환경 ABS로 착즙기 만든다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오른쪽)와 휴롬 이수민 마케팅본부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화학)

LG화학은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휴롬과 'PCR ABS(고부가 합성수지) 개발을 통한 친환경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PCR(Post-Consumer Recycled/Resin)은 사용된 플라스틱을 수거해 잘게 분쇄한 뒤 혼합해 재생산(기계적 재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휴롬은 전세계 88개국에 수출을 하는 글로벌 주방가전 전문 기업이다. LG화학이 기계적 재활용 기반의 PCR ABS 소재를 공급하면 휴롬은 이를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주방가전에 적용한다. LG화학의 PCR ABS는 기계적 재활용 소재임에도 기존 ABS 제품과 동등한 내충격성·내열성·가공성을 구현했다. 또 재활용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컬러 구현에 성공, 디자인이 중요한 주방가전 제품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KCC, 하이엔드 창호 전시장 '더 클렌체 갤러리 서초' 리뉴얼

'더 클렌체 갤러리'(The Klenze Gallery) 내부에 조성된 원형 유리 구조의 시청각 미팅룸. (제공=KCC)

KCC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더 클렌체 갤러리(The Klenze Gallery) 서초'를 리뉴얼 오픈하고'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고 밝혔다. 더 클렌체 갤러리 서초는 KCC의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체험 전시장으로 지난 2023년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 문을 연 이후 클렌체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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