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대교인베스트먼트가 핀테크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선다. 초기·후속 투자를 병행해 목표 회수액을 결성액 대비 100억원 이상 높여 잡았다. 진성태 대표가 직접 나서 딜을 발굴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는 오는 13일 125억원의 '디케이아이 그로잉 스타 9호 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6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존속기간은 8년, 투자 기간은 4년이다. 성장금융 출자금(60억원)과 10억원을 출자한 NH투자증권 등을 출자자(LP)로 확보했고 하우스 운용사출자금(GP커밋) 20억원을 더해 결성하게 됐다.
하우스는 핀테크 펀드를 통해 헬스케어AI, 피지컬AI, 핀테크AI, AI에이전트 15개 안팎 기업에 기업당 5억~10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금은 110억원으로 설정했다. 투자 라운드는 시리즈A 단계의 초기 성장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사업화 속도가 빠른 기업에는 후속 투자도 병행할 방침이다. 펀드의 목표 내부수익률(IRR)은 15%, 총 회수 목표액은 245억원으로 제시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진성태 대표가 맡았다. 진 대표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LG화학, 삼성코닝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하우스 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이노테라피, 더블유게임즈, 두나무 등 다수의 IT·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 왔다. 핵심 운용 인력으로는 김재엽·김범준 이사가 참여한다. 김재엽 이사는 하우스에서 AN게임즈, 그램퍼스, 수젠텍 등에, 김범준 이사는 로앤컴퍼니 에이프릴바이오, 바이오앱 등에 투자하며 IT·헬스케어 분야 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다.
대교인베는 이번 핀테크 펀드 결성으로 전체 운용자산(AUM)을 3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게 됐다. 현재는 '디케이아이 그로잉 스타 7호 투자조합'을 포함해 총 14개 펀드(약 3100억원)를 운용 중이다. 다만 이중 '대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 디케이아이 그로잉 스타 2·3·4호,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 등이 올해 만기를 앞두고 있어 후속 펀드 결성에도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5개 펀드의 AUM은 840억원에 달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