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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어비스디아' 출격…포화 서브컬처에서 정면승부
이태민 기자
2026.02.12 08:09:09
올해 신작 라인업 중 첫 출격…캐릭터성·서사로 서브컬처 승부수
이 기사는 2026년 02월 11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 김원주 링게임즈 PD, 김태현 링게임즈 게임개발실장이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신작 '어비스디아' 미디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서브컬처니까 잘 될 것이란 생각보다도 게임이 갖고 있는 재미가 합격점인지 계속 점검하고, 장르 자체의 매력과 캐릭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치열해지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어비스디아'만의 독창성과 재미로 승부하고 싶습니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10일 경기 성남시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신작 '어비스디아'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게임사 링게임즈가 개발하고 NHN이 서비스하는 '어비스디아'는 미소년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된 후, 콘텐츠 보완을 거쳐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이달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게임은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을 정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 '조율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4명의 미소녀가 동시에 전장에 뛰어들어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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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4인 실시간 교체 동시 전투 시스템의 정교성을 높이고, 적의 공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투 중 4명의 스킬을 한 번씩 사용해 4체인을 완성하면 발동되는 '하모닉 스트라이크'가 하이라이트다. 여기에 음악·버튜버·보컬로이드 요소를 결합해 독창성을 높였다.


김원주 링게임즈 PD는 "유저들이 초반부에서 터득한 내용을 토대로 난이도가 높은 액션을 소화했을 때 오는 성취감을 배가시키는 데 집중했다"며 "특정 역할을 가진 캐릭터를 편성한 후 적의 공격이나 기믹에 대응하고, 각 캐릭터 간 스킬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비스디아'는 NHN의 올해 신작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이다. 당초 지난해 3분기 출시를 예고했지만, 완성도 제고를 위해 출시 시점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흥행작 부재가 길어지면서 정체된 게임 사업의 돌파구를 이번 작품으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정중재(왼쪽부터) NHN 게임사업실장, 김원주 링게임즈 PD, 김태현 링게임즈 게임개발실장이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신작 '어비스디아' 미디어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갖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서브컬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 게임사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개발진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어비스디아'의 강점으로 캐릭터성과 서사를 꼽았다.


'조율사'와 미소녀들의 복합적인 스토리라인과 각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캐릭터별 전용 OST와 풀 보이스 스토리, 일상 콘텐츠를 결합해 '살아있는 캐릭터'를 구현코자 했다.


김 PD는 "국내 중소 개발사 입장에선 사실 자본의 규모나 콘텐츠양, 모델 퀄리티 측면에서 중국 게임사와 경쟁하기에 녹록지 않은 환경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런 시장 상황을 정면돌파하기 위해선 결국 유저들이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캐릭터성과 스토리라인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중에선 한국을 비롯해 대만과 같이 서브컬처 장르 수요가 높은 국가들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하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많이 얻었고, 이를 토대로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일본에선 버튜버 마케팅과 오시카츠(推し活: 아이돌이나 좋아하는 캐릭터를 지지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돈을 소비하는 일본의 팬 활동) 문화를 적극 활용했다면, 한국의 경우 유저와의 소통 밀도를 높여 신뢰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어비스디아'를 팬덤 기반 장기 서비스 전략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실장은 "일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버튜버 요소와 캐릭터 디자인, OST를 갖고 가면서 국내에선 개발자 출연 방송 등을 통해 소통 빈도를 늘릴 예정"이라며 "일본 시장 출시 초반 발생했던 서버 불안 및 버그 문제를 보완하는 데 주력했고, 이를 통해 플랫폼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 수집과 전용 무기 획득을 중심으로 한 가챠(랜덤 뽑기)다. 다만 초보자용 패키지와 같은 요소를 도입해 과금 부담을 줄이고, 시즌 패스·월정액 서비스 등을 통해 합리적 BM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고 개발진은 밝혔다.


김태현 링게임즈 개발실장은 "개발 과정에서 참고했던 작품들이나 절대적인 가격대로 비교했을 때도 비싸지 않고, BM 설계 과정에서 이용자가 플레이 중 최대한 많이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단기 수익을 확보하기보다도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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