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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압구정5 "조합원 전 가구 미래가치 높인다"
박성준 기자
2026.05.19 17:18:11
아크로 압구정 제시…한강 조망·실사용 면적·244평 펜트하우스 전면 배치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9일 16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홍보관 내 전시된 아크로 압구정 재건축 모형. (사진=박성준 기자)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아크로 압구정의 핵심은 일부 가구만 돋보이는 특화가 아니라 조합원 전 가구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있습니다"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홍보관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아크로 압구정'의 설계 방향을 이 같이 설명했다.


홍보관 내부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한강변을 따라 펼쳐진 '아크로 압구정' 단지 모형이었다. 최고 68층 규모의 주동은 한강을 향해 배치됐고, 저층부와 초고층부가 구분된 단지 구성은 기존 획일적인 고층 아파트와는 다른 인상을 줬다.


DL이앤씨는 이번 홍보관에서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조합원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단순히 고급 마감재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합원 자산가치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설계 전반에 담았다는 설명을 줄곧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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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구역은 한양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1397가구 규모의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지다. DL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하고, 현대건설과 시공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홍보관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한강 조망이었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전 가구가 S급 이상의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동 배치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강변 1열 주동에 조합원 가구를 100%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조망 프리미엄이 일부 가구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한강 조망은 일부 가구만 누리는 특권이 아니라 압구정5구역 조합원 모두가 가져가야 할 가치"라며 "한강을 바라보는 단지를 넘어 한강이 생활 안으로 들어오는 단지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 모형에서는 한강변을 따라 저층 주동이 자리하고, 후면부에는 초고층 주동이 배치된 구조가 눈에 띄었다. 단순히 높이만 올린 초고층 단지가 아니라 조망권과 채광, 개방감을 고려해 주거 유형을 세분화한 구성이었다. 일부 가구는 최대 9개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조합원 가구의 107%에 달하는 물량에서 2개실 이상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했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가구 내부의 실사용 면적 확대도 주요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됐다. DL이앤씨는 총 955가를 3면 이상 개방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구당 실사용 면적을 총 1535평 늘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전용 84㎡ 기준 일부 타입은 서비스 면적이 최대 50㎡까지 늘어나 30평대임에도 실사용 면적이 50평 수준까지 확장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실제 체감 면적이 커지는 만큼 향후 자산가치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가 이번 홍보관에서 내세운 또 다른 상징은 초대형 펜트하우스다. 회사는 압구정5구역에 244평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를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이를 국내 공동주택 최대 규모 수준의 펜트하우스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단지 전체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끌어올리는 장치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펜트하우스 상품은 대형 평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DL이앤씨는 중소형 평형대에도 펜트하우스급 상품을 폭넓게 배치해 단지 전체에서 하이엔드 주거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초고가 가구만을 위한 특화가 아니라, 단지 전체의 평균 가치를 끌어올리는 설계 전략이라는 것이다.


조경과 커뮤니티 구상도 '아크로 압구정'의 차별화 요소로 제시됐다. DL이앤씨는 커뮤니티 디자인에 야부 푸셸버그, 조경에 톰 스튜어트 스미스, 예술 오브제와 공간 연출에 사빈 마르셀리스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야부 푸셸버그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과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맡아온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톰 스튜어트 스미스는 영국 왕실 정원 설계 이력으로 알려진 조경가다. DL이앤씨는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압구정5구역을 단순한 고급 주거단지가 아닌 '마스터피스 컬렉션'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3.3㎡당 1139만원, 총공사비 1조4904억원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3.3㎡당 1168만원, 총공사비 1조4960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DL이앤씨는 물가 상승에 따른 추가 부담이 없는 확정 공사비 조건도 내세웠다. 최근 정비사업장마다 공사비 증액 갈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조건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다만 압구정5구역 수주전은 단순한 조건 경쟁을 넘어 브랜드 상징성 싸움으로도 번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의 정통성과 브랜드 연속성을 앞세우고 있고, DL이앤씨는 '아크로 압구정'을 통해 한강 조망과 현대건설과 달리 5구역에만 집중한다는 차별성을 강조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입지"라며 "조망과 상품성, 사업 조건을 모두 조합원 자산가치 제고에 맞췄다"고 말했다.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홍보관에서 DL이앤씨 관계자가 아크로 압구정의 개발 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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