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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파마, 톡신 中 진출…그룹 '1조 클럽' 승부처
방태식 기자
2026.05.18 07:00:16
②휴젤 이어 국내 2호…'아이메이커' 협업 기반 매출 확대 촉각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5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올해 3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중국 첫 수출 물량을 출하했다. (제공=휴온스그룹)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톡신) 제제 '휴톡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거대 시장인 중국 진출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휴온스그룹 전체 매출이 최근 성장 둔화를 보이고 있는 만큼 휴톡스의 중국 성과가 그룹 연매출 '1조 클럽' 달성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올해 1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휴톡스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지난 3월 초도물량 출하도 완료하며 현지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국내 톡신 기업 가운데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한 사례는 2020년 휴젤 이후 두 번째다. 현재 중국 내 상업화된 해외 톡신 제품 역시 6개 수준에 불과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지 파트너사인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아이메이커)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내 3000개 이상의 피부과·성형외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지 유통망과 영업 인프라를 확보한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초기 안착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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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달 휴젤과 대웅제약 출신의 이정희 대표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이는 중국시장 확대와 글로벌 톡신 사업 강화를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시장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회사 매출은 최근 3년간 2023년 443억원, 2024년 397억원, 2025년 372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진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 중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앞서 중국에 진출한 휴젤의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800억원이 넘는 톡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톡신 시장은 현재 높은 성장성을 유지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반에 따르면 중국 톡신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26억위안(2조7700억원)에서 2030년 약 390억위안(8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쟁 제품 수가 제한적인 만큼 휴온스바이오파마 역시 비교적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휴온스그룹 최근 3년 매출 및 성장률 추이. (그래픽=오현영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중국 진출은 그룹 전체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 휴온스그룹의 지난해 연매출은 8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직전 2개년 증가 폭이 각각 940억원, 551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평가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톡스는 오리지널 대비 품질 동등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중국 허가 이후 현재 판매 중이며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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