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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에스테크, 교환가 웃돌자 EB 첫 행사…오버행 부담 확대
권녕찬 기자
2026.05.19 08:35:13
아사히 램프 인수 효과·HBM 기대감에 주가 반등…잔여 42만주 추가 출회 가능성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8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프엔에스테크(FNS TECH)'에 최근 교환사채(EB) 교환청구가 처음으로 행사됐다. 교환 가능 시점이 도래한 이후 장기간 행사되지 않던 물량이 최근 주가 상승과 맞물려 시장에 출회되기 시작한 것이다.

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소재·부품사 에프엔에스테크가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자 향후 추가적인 교환청구 행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에프엔에스테크의 제8회차 교환사채에 대한 첫 교환청구권이 행사됐다. 지난달 27일 16만주가 교환청구됐으며 청구 금액은 약 26억원이다. 이는 전체 교환가능 주식 수(58만주)의 약 27.6% 규모다.


(그래픽=딜사이트 오현영 기자)

해당 EB는 에프엔에스테크가 2024년 6월 발행한 96억원 규모의 8회차 물량이다. 교환 대상은 에프엔에스테크 자사주 58만주로, 발행주식총수의 6.8% 수준이다. 표면이자율은 0%, 교환가액은 1만6500원이다. 교환청구기간은 발행 한 달 뒤인 2024년 7월부터 도래했다.


EB는 투자자가 보유 채권을 회사 자사주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교환청구가 이뤄질 경우 자사주가 시장 유통 물량으로 전환될 수 있어 잠재적인 오버행(대기 매도 물량) 부담 요인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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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EB 발행 이후에는 자사주 물량 출회 우려와 실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주가 약세가 이어졌다. 에프엔에스테크 주가는 2024년 말 한때 60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반도체 사업 확대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에프엔에스테크는 2025년 8월 대만 반도체 핵심 부품 기업인 아사히 램프(ASAHI LAMP)를 인수했고, 이후 인수 효과와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용 CMP 패드(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Pad) 공급 확대 기대 등이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탔다. CMP 패드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물리, 화학 반응으로 연마해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 때 쓰이는 소재다. 


아사히 램프는 대만 TSMC와 글로벌 1위 장비사로 꼽히는 AMAT(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반도체 부품사다. 아사히 램프가 공급하는 할로겐 램프는 영업이익률이 40%를 상회하는 고마진 제품으로 알려졌다. 할로겐 램프는 반도체 웨이퍼를 가열하는 데 사용하는 고출력 램프다.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아사히 램프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에프엔에스테크의 수익 구조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고마진 반도체 부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중가 기준 에프엔에스테크 주가는 1만9500원이다. 지난해 말 저점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회복된 셈이다. 올해 4월부터는 주가가 교환가액(1만6500원)을 웃돌기 시작하면서 EB 투자자 입장에서는 차익 실현이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 실제 교환청구가 행사된 지난달 27일 종가(2만1100원) 기준 수익률은 약 27.9% 수준이다. 해당 EB 투자자는 키움-밸류 반도체 소재 신기술투자조합이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부터 아사히 램프 인수 효과가 온기 실적으로 반영되는 데다 에프엔에스테크의 반도체용 CMP 패드 제품(웨이퍼 평탄화 기능)이 HBM 공정용 납품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세 공정 확대로 CMP 공정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수요 확대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떠오르는 유리기판용 CMP 패드 공급 확대와 신규 장비 사업 진출도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남아 있는 잔여 EB 물량에 대한 추가 교환청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 남은 교환가능 주식 수는 42만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5% 수준이다. 다만 추가 교환청구가 이어질 경우 잠재 물량이 실제 유통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단기적인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에프엔에스테크 관계자는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교환청구 행사는 합리적"이라며 "올해 유리기판용 장비 공급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고 기존 CMP 패드나 할로겐 램프에 대해선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확실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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