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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대표 "韓 정부 협력 RWA 토큰화 확산"
전한울 기자
2026.02.12 14:53:01
韓지적재산권·사모채권 등 토큰화 기대…관련 인프라 선제 대비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한국은 우수한 정보기술(IT)·문화 역량을 지니고 있어 지적재산권 등 부문에서 토큰화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큽니다. 한국 정부 및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문화 우수성 등을 외부에 지속 노출시켜 한국 자산 전반을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대표가 이달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토큰증권(STO)법 이후 한국 토큰증권과 글로벌 RWA 시장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RWA 토큰화의 효율성 및 중요성을 역설했다.


플룸네트워크는 2024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실물자산(RWA) 금융 특화 블록체인사다. 국채·기업대출·사모신용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발행·거래·운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그동안 금융기관들도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었지만 이를 받아줄 매수 기반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형 유통 채널이 마련된 셈이다. 


실제 플룸네트워크는 전세계 28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하며 세계 최대 RWA 생태계를 구축했다. 추후 전통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규제 등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해 제도권 수준의 RWA 금융을 구현해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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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RWA 토큰화 이점으로 ▲빠른 정산속도 ▲글로벌 자본 접근성 ▲비용절감에 따른 수익창출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등록 자산 규모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인 대표에 따르면 관련 자산 규모는 지난해에만 400% 가량 급증했다.


인 대표는 "지난해 블록체인 등록 자산이 250억달러 규모로 불어나면서 모든 국가들이 토큰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두바이와 싱가폴, 홍콩 등을 비롯해 한국 정부도 토큰화 시장에 주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생상품, 부동산 등을 온체인에 올린다면 1500억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저변 확대는 곧 크립토 시장을 향한 신뢰가 한층 두터워졌다는 점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붐을 주도 중인 미국 정부가 단기부채를 대거 토큰화하면서 시장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 대표는 "RWA 토큰화 시장에서 미국 단기부채 비중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클릭 한 번으로 안정적인 미국 단기부채에 손쉽게 접근 가능해진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관용 투자 및 사모채권 등도 급성장 중이다. 사모채권의 경우 30배 가량 늘었다"며 "이제 안심하고 자산을 크립토 분야에 맡겨도 되겠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RWA 토큰화 시장 안정화는 한국으로서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발 빠른 IT 적응력과 고도의 인프라는 물론 지적재산권 등 문화적 강점 역시 토큰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는 이유다.


인 대표는 "한국은 혁신적인 금융기관 많아 토큰화 기회를 포착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저변 역시 매우 막강하다. 토큰화 최종 사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가 한국"이라며 "특히 최근 한국 규제 전반이 변하고 있어 크립토 시장 전반을 장악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화 이후 시장이 완전히 자리잡을 때까진 10년 넘게 걸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시장 기저에 나타나는 확대 추이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한국의 경우 글로벌 확대 추이가 적극 반영되고 있다. 해당 자산이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사용자들은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문화 강국인 한국으로선 지적재산권 부문도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며 "향후 한국 사모채권·문화 등이 모두 토큰화된다면 시장을 장악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플룸네트워크는 필수 교두보 역할을 해내겠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플룸네트워크는 최근 비댁스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런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 대표는 "우린 모든 자산에 대한 토큰화가 가능하며 수익화, 유통, 규제 준수 등도 플룸 플랫폼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개인 거래 규모 3500만달러, 펀드 거래 규모 3조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아부다비 등에서 라이선스를 확대하며 규제 리스크도 최소화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앞으로 한국 정부 및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생태계에 새로운 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의 우수한 자산 및 문화를 전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규제가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우린 협력자 스탠스를 이어가며 토큰화 시장의 장점 및 효율성 등을 지속적으로 어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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