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코웨이가 비렉스 제품과 해외사업 확장을 토대로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인 4조원을 넘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캐시카우 제품군인 비렉스에 적극 투자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해외법인의 영업망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을 수립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연결매출 가이던스(목표치)를 4조244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3조9665억원에서 7% 늘어난 수치다. 목표 영업이익도 7620억원으로 전년 7313억원보다 4.2% 늘렸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출발도 순조롭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에만 1조18억원의 연결 매출과 19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역대 1분기 경영실적 가운데 최대치로 국내 가전 렌탈업계에서도 독보적인 성적표다. 특히 최근 렌탈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웨이의 성장을 이끄는 두 핵심 축은 '비렉스'와 '해외법인'이다. 회사는 2022년 론칭한 프리미엄 매트리스·안마의자 브랜드인 비렉스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영역 확장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도 올해 신년사에서 비렉스와 글로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비렉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가구형 안마의자 '비렉스 페블체어'를 출시한데 이어 10월 침상형 안마기기인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를 선보였다. 올해 4월에는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를 론칭했다. 코웨이는 기본에 충실했던 작년 비렉스 신제품들과 달리 올해엔 다양한 기능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는 제품 출시 외에 비렉스 브랜드 위주의 체험형 매장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부산과 광주 등 지역 거점도시까지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코웨이는 현재 전국에 1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도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해외사업도 주목된다. 코웨이는 고성과를 내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미국뿐만 아니라 타 국가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웨이의 올해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55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4% 비중을 차지했다. 그 가운데 말레이시아법인과 미국법인은 각각 2696억원과 44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해외매출의 75.9%와 12.6%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법인까지 신설하면서 영업망은 더 넓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서장원 대표이사가 올해 신년사에서 '비렉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며 "글로벌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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