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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사장, 정비사업 수주실적 경신 '자신감'
최지혜 기자
2026.01.14 17:35:32
건설인 신년인사회 참석…"올해 작년 수주실적 넘어설 것"
이 기사는 2026년 01월 14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해 세운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경신하겠단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도 올해 현대건설이 10조원대 중후반 수주액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하는 만큼 시장 점유율을 키울지 주목된다.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은 14일 열린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딜사이트와 만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지난해보다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조5105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며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독식했다. 이는 건설사 최초 10조 클럽을 달성한 사례이자 업계 1위 실적이다. 10대 건설사 수주액(47조1770억원)의 22.3%에 해당하는 금액이기도 하다.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의 배경에는 이 사장의 리더십이 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주택사업과 원전·플랜트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정비사업 부문에선 직접 압구정2구역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하며 조합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압구정3구역, 성수1지구, 여의도시범아파트, 목동 6·13단지 등 서울 주요 대규모 정비사업 입찰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들 사업지는 모두 서울 내 대어급 도시정비사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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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의 경우 압구정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며, 사업비가 약 7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성수1지구 역시 사업비 2조1540억원이며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공사비는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목동6단지와 목동13단지도 각각 1조원 안팎의 공사비가 예상된다. 이들 사업지만 합산해도 약 13조원 규모의 목표치를 제시한 셈이다.


업계는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그동안 전체 도시정비 시장에서 20% 안팎의 지분을 가져갔다"며 "내년 시장 규모가 70조원대로 전망되는 만큼 공격적인 수주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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