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5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23일 오후 2시 강남구 조합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총 8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 ▲제일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한화 ▲현대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와 상징성 등을 감안할 때 삼성물산·DL이앤씨·현대건설이 유력한 3파전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합은 "한강변 입지,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로데오역 등 우수한 환경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을 확보하기 위해 입찰 문호를 넓혔다"며 "서울시 정비계획상 주요 기준인 동수·스카이라인 등 핵심 요소는 엄격히 준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찰은 4월 10일 마감되며 이후 ▲4월 20일 이사회 ▲4월 30일 대의원회 ▲5월 8일 시공자선정 총회 공고 ▲5월 16일 1차 합동설명회 ▲5월 30일 시공사선정 총회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합은 입찰 평가 시 사업 추진 속도와 대관(對官) 능력을 중점 검토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대안설계 및 해안기본설계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통합심의도서 작성과 서울시 심의 접수를 완료할 수 있는 역량을 중시한다는 설명이다.
또 개별 홍보를 금지하고 '이사 5명+대의원 3명'으로 구성된 부정행위 단속팀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고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조합원의 제보도 받는다.
시공자 선정 후에는 ▲책임준공확약서 제출 ▲3개월 내 도급계약 체결 ▲희망평형조사 및 대안설계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서울시 통합심의 접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이 마감되면 각 시공사의 제안서를 비교표로 작성해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조합원 모두가 차분하게 판단해 최적의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정 경쟁 분위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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