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주열 기자]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5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10일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 신청을 마감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각각 입찰보증금을 납부하며 참여 의사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찰보증금은 400억원 규모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발표했으며, 양사는 공고 직후 나란히 수주전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DL이앤씨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압구정 5구역은 압구정 한양1·2차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사업장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8개 동, 총 1397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조합은 다음 달 16일 두 건설사를 대상으로 합동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같은 달 30일 총회를 열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5구역은 DL이앤씨와 경쟁하게 됐다"며 "5월 말 시공사 선정 총회까지 준비해서 수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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