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교원웰스(Wells)가 식물재배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국내 반려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본 전략적인 선택이다. 교원웰스는 꽃 모종 라인업 확대와 함께 작년 출시한 정기 구독서비스 '플로린(FLORIN)'을 토대로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원웰스는 식물재배기 시장 내 선발주자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모종을 직접 재배·유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타 렌탈업체가 가전제품에 한해 경쟁력을 확보한 반면에 교원웰스는 재배기 시장까지 공략하며 독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교원웰스는 2017년 처음 식물재배기시장에 진입했다. 날로 커지는 식물재배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본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0년 무렵 가정용 식물재배기 제품을 선보인 것을 고려하면 교원웰스가 사실상 선도기업으로의 역할을 한 셈이다.
교원웰스의 판단처럼 국내 반려식물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식물을 가꾸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에 따르면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600억원에서 2025년 5000억원으로 8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런 까닭에 교원웰스는 식물재배기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2017년 업계 최초로 식물재배기와 모종 정기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웰스팜'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약 40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 물류센터 내 7000평 규모의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를 설립했다. 모종을 직접 재배해 유통하는 시스템은 업계 내 교원웰스가 유일무이해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웰스팜 판매량은 전월과 비교해 올 3월에 12%, 4월에 10%씩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웰스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꽃 재배에 특화한 식물재배기 '플로린(FLORIN)'도 출시했다. 플로린은 식물 재배기는 구입하고 모종을 일정 주기로 배송 받는 구독 상품이다. 꽃모종을 식물재배기에 심고 물과 배양액을 비율에 맞춰 넣는 편리한 방식으로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꽃을 재배할 수 있다.
현재 교원웰스는 웰스팜과 플로린을 합친 '웰스가든'으로 인기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올 2분기(4~6월)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48%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플로린이다. 플로린이 상반기 전체 판매량의 73%를 차지한 덕이다. 이에 교원 웰스는 이달 플로린에 새로운 모종 3종을 추가하고 구독 패키지를 확장하는 등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규 모종으로 플로린의 총 모종 수는 기존 7종에서 10종으로 확대됐다.
교원웰스는 올해도 식물재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지속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올해 웰스가든을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모종 개발과 상품 출시를 통해 작년을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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