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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판피린큐 등 감기약 매출 '껑충'
민승기 기자
2023.02.27 08:26:10
코로나 수혜 영향…76개 제품 평균 성장률 72.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4일 18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2022년 일반 감기약 매출액 추이. (단위: 원, %) (자료=아이큐비아, 딜사이트 재구성)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반 감기약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특히 국내 감기약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동아제약의 판피린큐와 동화약품의 판콜에스가 1년 사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체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딜사이트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를 토대로 약국 판매 일반 감기약 76개 제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작년 일반 감기약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2% 증가한 1370억원을 기록했다. 절대 금액으로는 1년 새 무려 574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1961년에 출시된 동아제약의 판피린큐가 12년 연속 약국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판피린큐의 지난해 매출액은 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업계는 감기약 단일 제품이 약국에서만 400억원 이상이 팔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동화약품의 판콜에스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판피린큐 뒤를 바짝 쫓았다. 판콜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판피린큐와 판콜에스 등 두 제품의 매출 증가액은 255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4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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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의 콜대원 제품군들도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8월 종합감기약 '콜대원콜드에스', 기침감기약 '콜대원코프에스', 코감기약 '콜대원노즈에스'를 각각 콜대원콜드큐, 콜대원코프큐, 콜대원노즈큐로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시리즈에 비해 종류별로 성분 및 함량을 변경함으로써 효과를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


실제로 콜대원 제품군의 매출액은 2020년 42억원에서 2021년 4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지난해 15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97.6%나 증가한 수치다.


일반 감기약 시장의 확대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 지난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자 정부에서는 감기약 등으로 대증치료를 하도록 권유했다. 감기약이 코로나19를 직접 치료할 수는 없지만 열 발생 등 불편한 증상을 완화해주는 요긴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감기약 사재기 등의 현상으로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감기약 부족사태가 벌어졌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감기약 부족사태가 벌어졌고, 감기약 생산 제약사들은 직원들의 휴가까지 미루며 생산에 나서는 일까지 벌어졌다"면서 "이는 제약사들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는 여전히 감기약 부족현상이 심각하다"면서 "중국 등 보따리상들이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터라 올해도 감기약 부족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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