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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대표, 동화약품 잔혹사 끊을까
최홍기 기자
2023.04.25 07:51:55
'동화약품맨'으로 사내 신임 두터운 가운데 임기 못채운 전임들 전철 밟을지 업계 예의주시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1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 (출처=동화약품)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동화약품맨' 유준하 대표가 동화약품의 전문경영인(CEO)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까. 전임 대표들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가운데 지난해부터 손발을 맞춘 한종현 대표마저 메디쎄이로 적을 완전히 옮기면서 유 대표만 남게 된 까닭이다. 동화약품은 유 대표가 외부 출신이 아닌 만큼 회사 성장세를 이끌어갈 것이란 입장이다.


동화약품은 최근 유준하·한종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유준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이는 계열사 책임경영을 위한 겸직 해소 차원이다. 한종현 대표가 동화약품은 물론 메디쎄이까지 대표를 겸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지만, 업계에선 그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동화약품이 이번에도 'CEO의 무덤'이란 오명을 벗는데 실패했단 반응 일색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표 자리를 지킨 조창수 전 대표 이후에 2년 이상 근무한 CEO가 전무한 까닭이다. 실제 조 전 대표 이후 선임된 박제화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1년여 만에 사임했고 ▲이숭래 전 대표(1년 11개월) ▲오희수 전 대표(6개월) ▲손지훈 전 대표(1년7개월) ▲이설 전 대표(3개월) 모두 2년을 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유준하 대표의 경우 다를 것이란 게 동화약품의 입장이다. 유 대표가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가 아닌 33년간 '동화약품맨'으로 활동하면서 회사 경영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윤도준 회장 등 오너일가의 신임도 두터운 것도 이전 CEO와 다른 결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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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관계자는 "유 대표는 사내 입지가 공고한 만큼 여타 경영인들과 다르다"며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회사 경쟁력을 차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유준하 대표이사 체제 하에 일반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특성상 지속적인 영업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및 대중매체 광고 활용, 전문적인 디테일 활동, 영업인력 전문교육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1964년생인 유 대표는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영업부장과 인사총무 실장 등을 역임하다 2021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들어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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