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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손실 해소' KB국민은행, 리딩뱅크 복귀 노린다
주명호 기자
2025.08.01 07:00:22
상반기 순익 2.2조, 기저효과로 45% 급증…충당금·연체율 리스크는 지속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올해 상반기 4대 은행 중 가장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리딩뱅크'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대규모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실적 반등의 주된 배경이지만, 비이자손익 회복과 대출 확대 흐름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순이자마진(NIM) 하락세와 충당금 확대, 연체율 부담은 여전히 뚜렷한 리스크로 남아 있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및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 등으로 인해 NIM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18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 증가했다. 실적 규모는 신한은행(2조2668억원)에 다소 밀렸지만 같은 기간 증가율은 신한은행(10.4%), 하나은행(19.1%), 우리은행(-7.6%) 대비 압도적 수준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74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1.4% 증가한 5조204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보다는 비이자이익 기타 손익 부문에서 전년보다 손실을 크게 줄인게 영업익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기타영업손실액은 319억원으로 전년동기(3408억원)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6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6% 증가했다. 신용손실 충당금은 수익의 일부를 미리 쌓아 대출 등 자금의 회수가 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용도다. 부동산 경기하락, 중기대출 부실 등 향후 리스크에 대한 손실흡수 여력 확대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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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영업외손익 부분의 손실이 크게 줄어든 것도 전체 당기순익 회복에 기여했다. 지난해 상반기 8544억원에 이르렀던 KB국민은행의 영업외손실 규모는 올해 상반기 341억원으로 급감했다.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 게 주효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ELS 손실 보상비용으로 지난해 1분기에만 8620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 


다만 조달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NIM은 하락했다. 2분기 NIM은 1.73%로, 1분기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조달비용 절감을 위해 핵심예금 확대에 나섰지만 금리하락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자체가 축소된 탓이 크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원화 예금 규모는 384조9174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9% 증가했다. 


대출은 가계 및 기업 분야 모두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기업대출에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출도 꾸준히 확대됐다.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 대출은 148조4945억원, 대기업 대출은 42조940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2.4%, 2.8%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일부 경고등도 감지된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상반기 기준 620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6% 늘었다. 경기 둔화, 중소기업 신용리스크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에 대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체율도 여전히 경계 수준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31%로 1분기 0.35%보다는 하락했지만 이전 수준은 여전히 웃돌고 있다. 지난해 분기별 연체율은 ▲1분기 0.25% ▲2분기 0.28% ▲3분기 0.28%▲ 4분기 0.29%였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 역시 같은 흐름이다. 2분기 CCR은 0.28%로 1분기 0.24%보다 다소 상승했다. CCR 확대는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경상적 대손충당금 부담과 함께 부동산PF 일부 사업장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 같은 CCR 상승 역시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던 만큼 안정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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