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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감소로 웃은 iM뱅크, 영업실적은 부진
이건혁 기자
2025.08.27 07:30:19
대손충당금 전입액 43% 감소로 순이익 개선…이자이익·NIM은 하락세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6일 06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뱅크 상반기 영업이익 현황. (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 이건혁 기자] iM뱅크가 올해 상반기 22.0%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영업 성과보다는 대손충당금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비이자이익 회복도 제한적이어서 영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64억원으로 전년동기(2101억원) 대비 22.0% 증가했다. 지난해 시중은행 전환 이후 상반기 실적 부진을 겪었던 iM뱅크는 1년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 개선은 영업 실적보다는 충당금 부담 완화에 따른 기저효가가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1306억원으로 전년동기(2314억원) 대비 43.3% 감소했다. 지난해 기업부문 차주의 상환능력 악화로 충당금 전입액이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안정화됐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기업대출 요주의이하 여신금액은 8416억원으로 전년동기(5562억원) 대비 51.3% 늘어난 바 있다.


올해에는 전반적인 대손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며 충당금 전입액도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대출채권 및 기타금융자산 부문 전입액은 지난해 상반기 228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356억원으로 4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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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축소 효과를 제외하면 iM뱅크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다. 올해 상반기 총영업이익은 7963억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7364억원으로 5.4% 줄었다.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영향이 크다. 지난해 2분기 1.97%였던 iM뱅크의 NIM은 올해 2분기 1.77%로 0.20%포인트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올해 상반기 599억원으로 전년동기(457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시장 흐름에 따라 유가증권에서 이익을 실현했다. 배당금수익과 처분이익으로 올해 상반기 304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102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2023년 상반기 850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회복세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iM뱅크는 영업 실적 개선을 위해 우량자산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건전성과 성장을 모두 챙긴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을 유지하면서 마진 방어를 통해 이자이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대손관리도 함께하면서 실적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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