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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시동…"CET1 빠르게 개선"
이건혁 기자
2025.07.28 19:16:39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주주환원 가속, 하반기 수도권 대출·IT 전략 강화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8일 19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뱅크 1본점 전경. (사진=딜사이트 DB)

[딜사이트 이건혁 기자] iM금융지주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CET1(보통주자본) 비율이 기존 목표보다 빠르게 개선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조기 이행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하반기에는 수도권 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디지털 전략도 강화해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천병규 iM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8일 열린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와 같은 낮은 밸류에이션 환경에선 자사주 매입이 기업가치 정상화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기존 계획(1500억원)보다 더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금융은 올해 하반기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로 단행한다.


다만 자사주 매입 속도는 조절할 계획이다. 천 부사장은 "한 번에 500억~600억원씩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도 있지만 시장 기대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게 투자자 입장에서도 신뢰할 만한 정보"이라고 말했다.


배당 역시 확대 기조다. 천 CFO는 "작년 배당이 이례적으로 낮았지만, 배당가능이익이 상당폭 늘어난 만큼 현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해도 현금 배당 규모는 크게 늘 것"이라며 "은행 이자율이 2% 중반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주에게는 최소 두 배 수준의 수익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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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과 맞물려 CET1 비율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천 CFO는 "당초 2027년까지 CET1 12.3%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 속도라면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이행계획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2022년 11.24%였던 iM금융의 CET1 비율은 2023년 11.23%, 2024년 11.72%에 이어 올해 상반기 12.15%로 상승했다.


실적 측면에선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 축소로 이익이 개선됐지만, 이자·비이자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천 CFO는 "포트폴리오의 질적 전환에 초점을 맞추며 성장보다는 안정성에 집중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는 금리 환경 완화와 함께 탑라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이자이익 부문에선 작년 일회성 환입(약 200억원)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IB와 트레이딩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은 "올해 은행 전략의 연간 대출성장률 목표는 5%로, 연말까지 달성 가능하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성장을 유도해 NIM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IT 및 플랫폼 전략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천 CFO는 "하이브리드 뱅킹 모델을 지향하는 만큼 임베디드 금융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iM금융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금융은 8월부터 브랜드 파워도 제고하고 신규 모객도 할 수 있는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리 하락기에도 NIM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 CFO는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구조에서 최근 2년간 리프라이싱 주기를 12개월 이상으로 조정하며 금리 민감도를 낮췄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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