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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국민銀, 임원 평균 보수 증가율 '톱'
이성희 기자
2023.03.21 08:05:15
국민은행 5억원 초과 '유일'…하나지주·은행은 감소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0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각 금융그룹)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KB금융과 KB국민은행의 임원 평균 보수액이 4대 금융지주와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지주와 은행을 통틀어 임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유일하게 5억원을 넘었다.


최고경영자(CEO) 보수 역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나란히 '연봉킹'에 올랐다.


20일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와 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와 4대 시중은행 미등기 임원 128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534억6700만원으로 전년(113명, 474억2100만원)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임원 수가 113명에서 128명으로 15명 늘면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억2000만원에서 4억1800만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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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및 은행 별 임원 보수액 증감차가 컸다는 것으로, 은행지주 중에선 하나금융을 제외한 3개 지주가 모두 임원 평균 보수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은행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두 곳만 전년 대비 늘었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지주 중에서는 KB금융이 3억4500만원에서 4억2400만원으로 22.9% 증가했다. 이어 우리금융이 3억7400만원에서 4억3400만원으로 16.0%, 신한금융은 4억700만원에서 4억5200만원으로 11.1% 각각 늘었다. 


반면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17.3% 줄어든 4억3000만원을 기록,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임원 보수액이 줄어들었다. 


다만 전년 하나금융 임원 1인 평균 보수가 5억2000만원으로 경쟁 지주 평균 보수를 크게 상회한 것을 감안하면 17% 이상 줄었어도 타 금융지주와 비슷한 수준의 보수를 수령했다. 


실제로 하나금융의 임원 평균 보수액(4억3000만원)은 KB금융(4억2400만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4대 시중은행 역시 국민은행이 4억64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18.5% 증가하며, 1인 평균 보수액은 물론 증가율 모두 경쟁 은행을 압도했다. 평균 보수액이 5억원을 넘는 곳은 국민은행이 유일했다.


지난해 리딩뱅크를 꿰찬 신한은행은 4억1800만원에서 4억4400만원으로 6.2% 늘었지만 국민은행에 비해 약소한 수준이었다.


반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전년 대비 각각 22.3%, 2.2% 줄어들어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하나은행의 경우 4억7900만원에서 3억7200만원으로 1억700만원이 줄었고, 우리은행은 3억68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800만원 감소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늘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줄면서 4대 은행 임원 간 보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고액 보수를 수령하던 고위급 임원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금융권 임원의 과도한 성과급을 지적하며 보수체계 개선을 논의하는 가운데,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 중에서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총 18억3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연봉킹'에 올랐고,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13억96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12억200만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0억2500만원), 박성호 하나은행장(10억1600만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8억5100만원), 진옥동 신한은행장(8억2500만원), 이원덕 우리은행장(5억6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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