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피어'는 미국 글로벌 최정상급 우주발사업체로부터 받은 누적 구매주문(PO) 금액이 2억 2800만불(약 3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피어 관계자는 "당초 양사가 계약한 10년 장기공급계약(LTA)의 초기 최소 확정 규모(연간 약 5500만불)를 초과 달성한 수치"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차세대 발사체 양산 스케줄 가속화에 따라 핵심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문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주 성과는 국내 제조 생태계를 글로벌 우주항공 가치사슬의 중심부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스피어 측의 설명이다.
스피어는 국내외 밀벤더(HVM, 트리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등)들과 10년 이상의 독점 장기 공급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을 허브로 삼는 견고한 우주 특수합금 원소재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스피어는 우주항공 부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SCM 운영 노하우를 자산으로 하여금 ▲방산 ▲에너지 ▲로봇 ▲AI 인프라 ▲석유·가스 산업 등 고신뢰성 특수 금속 소재가 필수적인 전방위 첨단 산업 영역으로 한국발 우주 밸류체인의 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피어 관계자는 "합병 후 지난 1년간 거둔 누적 수주 3300억 원의 성과는 스피어가 전 세계 우주 가치사슬의 핵심 연결 노드(Core Node)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우주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우주항공 SCM 기업으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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