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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위축 속 '춘추전국'
이규창 기자
2022.10.06 08:04:55
IPO-KB證, 유증-한투證, DCM-NH證 1위
삼정, M&A 재무·회계자문 왕좌 '기염', M&A 법률자문은 김앤장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5일 13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규창 기자] 2022년 3분기 국내 자본시장은 글로벌 경기 위축과 인플레이션 공포, 시장금리 급등으로 크게 위축됐다. 기업들은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거나 연기했고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는 미매각 사태가 속출했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적기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 잠재 인수자 사정으로 거래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2022년 3분기 팍스넷뉴스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부문별로 치열한 수위 다툼이 벌어졌다.


올해 다관왕을 노리는 KB증권은 IPO 대표주관 1위를 차지했고, 유상증자 대표주관에서는 오랜만에 한국투자증권이 수위 자리에 올랐다. KB증권의 가장 강력한 적수인 NH투자증권은 부채자본시장(DCM) 대표주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M&A 자문시장에서는 삼정KPMG가 재무와 회계자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전통의 강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M&A 법률자문 왕좌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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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대표주관


KB증권이 올해 3분기 IPO 대표주관에서 더블유씨피(WCP)를 도우며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KB증권의 IPO 대표주관 건수는 4건이고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32.9%에 달했다.


2차전지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WCP는 실적 성장세를 앞세워 최대 3조4010억원의 기업가치에 도전했으나 시장 위축으로 공모가를 희망밴드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정했다. 일단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조 단위 IPO를 모두 성공한 셈이다. KB증권은 이 외에 성일하이텍, 모델솔루션, KB스타리츠 IPO를 대표주관했다.


아이씨에이치·수산인더스트리·오픈엣지 테크놀로지 IPO 3건을 주관한 삼성증권이 IPO 대표주관 2위, 대성하이텍 등으로 실적을 쌓은 신한투자증권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에이치피에스피·루닛·에이프릴바이오·이노룰스를 증시에 입성시키며 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 유상증자 대표주관


IPO와 마찬가지로 유증시장도 위축세를 피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알짜 딜을 발굴하며 3분기 유증 대표주관 부문 수위를 차지했다. 한투증권은 증권발행실적 보고서 공시 기준으로 SK리츠·에어부산·이엠텍 등 3건의 유증을 대표주관했다.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32.6%다.


올해 3분기 유증 시장에서 공모규모 1000억원이 넘는 딜이 SK리츠(2100억원)와 에어부산(1339억원) 두 건에 불과했는데 한투증권은 여기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교보증권이 깜짝 '승진'했다. 교보증권은 HSD엔진 유증 한 건으로 대표주관 실적 90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로보로보 유증을 주관하며 4년 만에 유증 시장에 복귀한 뒤 2년 연속 실적을 쌓았다.


◆ DCM 대표주관


올해 3분기 시장금리 급등의 직격탄을 맞은 DCM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이 KB증권을 밀어내며 왕좌를 차지했다. 이는 수요예측을 거쳐 발행된 일반 회사채(SB) 기준이다.


NH투자증권은 SK E&S, ㈜SK 등 SK그룹 계열의 단독 대표주관을 확보해 회사채 발행량이 급감한 3분기에 선방했다. NH투자증권은 인수금액 규모도 995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DCM 시장의 절대강자인 KB증권은 3분기 주관실적 9148억원에 그쳐 2위로 밀렸다. SK계열의 대규모 발행물을 놓친 것이 뼈아팠다. 다만, 올해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대표주관 규모 6조2987억원으로 5조9574억원의 NH투자증권에 앞서 있다.


그밖에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DCM 대표주관 상위권을 형성했다.


◆ M&A 재무자문

삼정KPMG가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경영권, 지분인수도,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딜에서 재무자문을 맡으면서 약진했다. 국내 회계법인이 M&A 재무자문에서 종종 수위 자리에 오르기는 하지만, 회계법인 만년 2위인 삼정KPMG가 삼일PwC를 밀어내고 M&A 재무자문 수위에 오르는 일은 드물다.


비록 분기 실적이지만 삼정KPMG는 대형 거래를 성공적으로 자문하면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거래 완료(잔금납입) 기준으로 유일하게 2조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물론 연간 누적으로는 여전히 삼일PwC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정KPMG는 LS의 LS니꼬동제련 지분 인수, 우리카드의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 두산밥콕에너지 매각 등에서 차곡차곡 실적을 쌓았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단 5건의 대규모 거래만으로 실적 2위에 올랐다. IMM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업체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를 싱가포르 펀드에 매각하는 거래의 매각주관 역할이 컸다. 3위와 4위는 딜로이트안진과 삼일PwC가 차지하며 M&A 자문시장에서 회계법인 강세를 나타냈다.


◆ M&A 법률자문

김앤장의 독주는 3분기에도 이어졌다. 김앤장은 무려 14조원에 육박하는 자문 실적으로 깜짝 2위를 차지한 법무법인 세종과의 차이를 두 배 이상 벌리며 M&A 법률자문 시장의 강자 면모를 보였다.


김앤장은 처브그룹의 라이나생명 인수(총 거래금액 약 7조원)에서 매각자인 시그나그룹 측의 법률자문을 제공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KT의 지분 맞교환, 케펠그룹의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인수, 이지스자산운용의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 인수 등 빅딜을 휩쓸었다.


만년 3위인 세종이 법무법인 광장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처브그룹의 라이나생명 인수, 이지스자산운용의 홈플러스 4개지점 인수, SK에코플랜트의 CPS 인수 등을 자문했다.


세종보다 거래건수가 많았던 광장은 3위에 그쳤고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태평양이 그 뒤를 이었다.


◆ M&A 회계자문

삼정KPMG가 3분기 M&A 회계자문 1위로 올라섰다. 금액은 물론 건수에서도 28건으로 삼일PwC(23건)를 앞섰다. 삼정KPMG는 LS의 LS니꼬동제련 지분 인수, 싱가포르계 인프라 펀드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의 국내 폐기물 업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EMK) 인수, LX인터내셔널의 한국유리공업 인수, 재무적투자자(FI)의 비바리퍼블리카 추가투자 등에서 활약했다.


거래 완료(잔금 납입) 기준 M&A 회계자문 2위는 삼일PwC가 차지했다. 삼일PwC는 3분기 SK에코플랜트의 프리IPO에서 투자자 측 회계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분기 실적에선 밀렸으나 연간 누적으로 완료 기준 21조2726억원으로 삼정KPMG(17조3852억원)에 4조원 가까이 앞서 있다


그밖에 딜로이트안진, EY한영이 3위와 4위 자리에 올랐고 회계법인숲, 한울회계법인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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