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한미반도체가 핵심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신규 TC본더 발주가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62억원,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8%, 31.70%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한미반도체의 엔드 유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HBM4 최종 퀄테스트가 연말로 미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여파로 한미반도체가 TC본더를 납품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양산 일정도 함께 늦춰졌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들어 엔비디아의 HBM4 물량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의 HBM 공급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마이크론까지 퀄테스트를 순조롭게 통과할 경우 이르면 내년 초부터 매출 이연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LS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주요 고객사들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HBM4 장비 발주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 한미반도체의 TC본더 점유율은 북미 고객사(마이크론) 내에서는 90%로 올해와 똑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SK하이닉스 내에서는 올해 50%에서 6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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