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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오피스텔개발, '상환 실패' 브릿지론 유동화 성공
김호연 기자
2023.10.26 08:39:33
대신증권, 350억 규모 1순위 유동화증권에 신용보강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4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네이버지도)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지난 5월 브릿지론 만기를 넘겼음에도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던 창신동오피스텔개발사업이 사업 관련 대출채권을 유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1순위 대주단이 주관사를 통해 유동화증권 발행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업은 아직까지 시공사 선정과 인허가 획득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만기 내 착공에 실패할 경우 유동화를 주관한 대신증권은 수백억원 규모의 손실이 불가피해진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로구 창신동오피스텔개발사업의 1순위 대주단은 지난 19일 유동화 회사 디에스창신을 통해 총 350억원 한도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2024년 10월 19일까지 1년이며 3개월 단위로 4회 차환발행할 계획이다. 유동화증권의 발행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으며 수익권 매입 및 사모사채인수 확약을 제공하며 신용을 보강했다.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은 사업 시행자 더블유엔티엘이 기존 대주단에게 발행한 294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이다. 기존 대주단 ▲함양농협병곡지점 ▲다사농협 ▲강서농협마곡지점 ▲순창농협 ▲강릉농협 ▲강동농협성내지점 ▲동서울농협신내지점 등 7곳은 동일한 규모의 대출금을 시행사에 제공했다. 여기에 개인 대주가 9억원을 추가로 제공하며 1순위 대주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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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2순위 대주단은 오케이캐피탈로 총 150억원 한도의 대출금을 제공했다. 3순위 한양창신제일차는 18억원을 각각 제공했다. 여기에 PF대출 대비 담보 및 상환 순위 후순위 대출로 117억원(디에스창신제일차 107억원, 기타 개인 대주 10억원)을 대여했다.


창신동오피스텔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401-31번지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더블유엔티엘은 2020년 5월 부지를 매입과 초기사업비 조달을 위해 총 588억원의 대출금을 제공 받았지만 코로나19와 건설경기 악화로 착공이 미뤄졌다. 당초 지난해 11월 착공 예정이었던 사업은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이번 달로 미뤄졌다.


사업이 지체되며 시행사는 대출약정 만기(2023년 5월 8일)를 넘기고도 원금 상환에 실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행사의 상환 실패로 손실 위기에 직면한 1순위 대주단은 개인을 제외한 7개 기관이 대출채권을 유동화하며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1차 위기를 넘겼지만 시공사 선정과 사업 인허가 통과라는 관문이 아직 남아 있다. 더블유엔티엘은 현재 사업 관련 인허가 획득을 얻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이 본PF 유치에 성공하며 착공에 들어간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완성될 것"이라며 "하지만 인허가 및 시공사 선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출금은 고스란히 손실로 돌아설 수 있어 만기 이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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