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AM부문 신설…자산운용 역량 키우기
배지원 기자
2023.02.10 08:00:23
ⓛ박정림 사장 총괄·이현승 대표 부문장 맡아 '시너지' 모색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9일 10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지주사들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저성장 등 이른바 '3고1저' 경영 환경에서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을 다지면서 사업영역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금융업계의 생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올해는 수장 교체와 조직개편 등을 통해 경영전략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각 금융지주사의 조직개편 특징과 디지털 금융 및 고객 서비스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난 31일 열린 'KB인베스터 인사이츠(Investor Insights) 2023에 연사로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KB금융)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AM(Asset Management)부문과 산하에 AM기획부를 신설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초 "금융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금융상품 중개∙판매에서 자산관리∙운용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한 것과 같은 방향의 개편으로 해석할 수 있다. 


9일 KB금융에 따르면 기존에 3명의 부회장과 1명의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비즈니스그룹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AM부문'을 새로운 부문으로 추가했다. 기존의 각 비즈니스그룹은 지속적으로 사업부문 간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자산관리 영역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여기서 AM부문은 전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자산운용(WM)이 판매, 세일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AM부문은 투자상품의 중장기적인 운용 계획과 로드맵을 구상하는 부문이다. 

관련기사 more
진옥동號, 매트릭스 해체…'원신한' 조직개편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 저평가 탈출 신호탄 빅블러시대 '넘버원 금융플랫폼' 도약 채비 KB금융 시총 1위…신한지주 턱밑 추격

WM부문은 개별 고객에 대한 포트폴리오 분석·제안, 적정 금융상품 판매 등이 주요 업무로 한다. AM부문은 고객이 펀드 등을 통해 KB에 맡긴 자금(투자상품 등)을 어떻게 잘 운용할 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AM부문은 고객 자산운용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역량을 키우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그룹차원의 투자 및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편은 금융상품을 통한 자산관리와 운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윤종규 회장의 시각과 괘를 같이 한다. 윤 회장은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부문에서의 전방위적 체질개선을 통해 그룹의 투자·운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산운용 분야에서의 최고의 경쟁력을 가져가자"고 주문했다. 윤 회장은 금융업이 기존의 금융상품 '중개∙판매' 역할에서 '자산관리∙운용'으로 핵심 역할이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역량을 키우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들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 수립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KB금융지주

AM부문의 총괄은 박정림 KB증권 사장이 맡았다. 박 사장은 총괄부문장(KB금융지주)으로서 김성현 KB증권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기존 자본시장부문과 기업투자은행(CIB)부문에 이어 AM부문까지 총 3개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이미 지난해부터 총괄부문장 역할을 맡고 있는 기존의 자본시장부문, CIB부문과 함께 AM부문까지 맡았다. 박 사장이 부문 총괄로서 AM부문의 수장을 맡았다면,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AM부문장을 맡아 자산운용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보탤 예정이다.

 

CIB, 자본시장, 자산운용업 등 KB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통해 AM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CIB부문을 맡고 있는 김성현 KB증권 사장, AM부문의 이 대표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그룹의 투자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경력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