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국민성장펀드 하위펀드의 결성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 출자사업에 나선다.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연기금 자금을 활용해 국민성장펀드 출자와 혁신성장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국민성장펀드 하위펀드의 민간 출자자 확보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성장금융은 연기금 국민성장매칭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국민성장펀드 블라인드펀드와 연기금 혁신성장 프로젝트펀드로 나뉜다. 블라인드펀드는 국민성장펀드(생태계전반·특정목표지원) GP로 선정된 하위펀드 가운데 연기금 국민성장 매칭펀드 후 순위 제공이 가능한 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블라인드펀드의 펀드별 출자 금액은 펀드 규모의 20%까지, 최대 300억원 한도 내에서 이뤄지며 심사 결과에 따라 개별 협의가 진행된다. 선정 펀드 수는 미정이며 제안서 접수는 1차로 이달 22일, 2차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프로젝트펀드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상이다. 후순위, 풋옵션, 드래그얼롱 매각 시 우선 분배 보장 등 출자자에게 하방 안정성을 제공하는 구조가 요구된다. 해당 펀드는 재원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선정하며 성장금융이 운용하는 다른 모펀드와 공동 출자할 수 있다.
이번 출자사업은 국민성장펀드 하위펀드의 민간 매칭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 자금이 후순위 구조 등으로 참여하면 운용사 입장에서는 민간 출자자 모집 부담을 낮추고 펀드 결성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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