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재민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3호 위탁운용사(GP) 선정에 나섰다. 블라인드 펀드에 1700억원 이내로 출자하고 프로젝트 펀드는 약 400억원을 배정한다.
2일 벤처투자(VC)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3호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기술 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블라인드펀드는 소형과 대형 리그로 나눠 총 6곳의 GP를 선정한다. 소형 리그에서 4곳을 뽑아 운용사별로 200억원을 출자한다. 각 GP는 출자금을 바탕으로 최소 4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대형 리그에서는 2곳이 선정돼 운용사별로 450억원을 출자한다. 대형에 선정된 GP들은 각각 최소 1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관리보수는 리그와 펀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블라인드펀드 기준 최소 결성 규모는 총 4600억원이다. 소형 리그에서 최소 1600억원, 대형 리그에서 최소 3000억원이 조성되는 구조다. 출자비율은 소형 리그가 약정총액의 50% 이내, 대형 리그가 30% 이내다. 의무투자비율은 각각 60% 이상, 50% 이상이다. 펀드 결성시한은 선정일로부터 5개월이다. 존속기간은 펀드 설립일로부터 10년 이내이며, 투자기간은 5년 이내다. 운용사는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 출자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국내 기후기술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기술 분류 14개 분야에 해당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기술 유형 15개 분야에 해당 ▲혁신성장 공동기준 중 기후기술 해당 분야에 속하는 기업 등이 포함된다.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나 기후변화 적응 기술, 녹색인증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기업도 투자대상에 해당한다.
프로젝트펀드는 운용사 제안방식으로, 약 400억원 재원을 두고 소진될 때까지 수시 접수와 선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정된 GP는 4개월 내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핵심운용인력 투자경력 5년 이상 결력자 1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오는 7월6일 오후 4시까지이며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지정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심사 우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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