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노을이 주가 안정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을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금융당국의 '동전주 퇴출' 제도 도입에 대비한 사전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노을은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병합으로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5129만1323주에서 1025만8264주로 줄어든다. 주당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된다.
노을은 공시를 통해 이번 주식병합이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가치가 유지되는 병합으로 자본금이 감소되는 감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식병합 과정에서의 단수주 발생에 따른 현금지급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변동될 수 있다.
주식병합 안건은 오는 7월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8월2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7일이다.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오는 8월20일부터 9월6일까지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식병합이 금융당국의 동전주 퇴출 제도에 대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최근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를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을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965원을 기록했다. 이는 52주 최고가 3879원 대비 75.1%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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