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재민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는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출자사업에 운용사 7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산업은행은 이 중 3곳을 위탁운용사(GP)로 선정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출자사업 지원현황을 공개했다. 중형 분야에는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엘비인베스트먼트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 4곳이 지원했다. 중형 분야는 펀드별 목표결성금액이 1500억원으로, 산업은행은 GP 2곳을 선정해 총 3000억원 규모로 자펀드를 조성한다.
소형 분야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아이비케이벤처투자 공동운용 컨소시엄(Co-GP)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지파트너스-엔엑스브이피 Co-GP 등 3곳이 도전했다. 소형 분야는 GP 1곳을 선정해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구조다.
이번 출자사업은 벤처·중소기업 투자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은 총 1200억원을 출자해 4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은행 출자비율은 펀드별 목표결성금액의 30% 이내로 중형 분야에 총 900억원, 소형 분야는 300억원이 배정됐다.
선정 운용사는 기존 펀드와 운용사가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발행 주식 등 인수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구주 인수와 동시에 투자대상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주식이나 주식 관련채권을 인수하는 경우에도 구주 인수금액 이내에서 주목적 투자로 인정된다.
산업은행은 운용사와 운용인력, 펀드 운용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6월 말 최종 GP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출자확약서는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7월 말 발급된다. 선정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3개월 이내 연장할 수 있다.
선정 우대 항목으로는 산업은행 위탁 운용 펀드의 청산 수익률과 금융위원회 지정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여부가 설정됐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7% 이상이며, 운용사는 약정총액의 2% 이상을 의무 출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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