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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와 성장금융 쌍끌이…지앤텍 300억 AI펀드
김현호 기자
2026.06.03 07:55:13
정책자금만 210억 확보…펀드 사이즈 최소 300억에서 최대한 늘려 오는 8월 결성
이 기사는 2026년 06월 02일 14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가 모태펀드와 성장금융을 등에 업고 AI 펀드 결성에 나섰다.(그래픽=챗GPT)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지앤텍벤처투자가 모태펀드에 이어 한국성장금융 출자 사업에서도 위탁운용사(GP) 자격을 확보하며 AI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복수의 기관투자자와 출자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펀드레이징은 순조롭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펀드명은 지앤텍 AI테크투자조합으로 정했고 최소 결성액은 300억원이지만 펀드 규모를 최대한 키울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증권금융 K-Growth 펀드 소형 분야 GP로 지앤텍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퀀텀벤처스코리아를 선정했다. 3개 운용사는 출자금 60억원을 바탕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3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각각 결성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AI, 바이오헬스, 에너지 분야 밸류체인 기업 등이다.


이번 선정으로 지앤텍벤처는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출자금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 하우스는 앞서 모태펀드가 운용하는 영화·과기정통 계정 AI·SaaS 분야 GP로 선정돼 펀드레이징에 착수했다. 당시 GP 1곳을 뽑는 경쟁에서 새한창업투자, 인탑스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 등이 지원했는데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GP 자격을 따냈다.


모태펀드 출자금은 150억원으로 여기에 이번 K-Growth 펀드 출자금을 더하면 이미 확보한 정책자금은 총 210억원으로 늘어난다. 목표 결성액의 70%를 이미 채운 셈이다. 복수의 출자자(LP)로부터 출자의향서(LOI)를 확보하고 지원했기에 민간 매칭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는 오는 8월까지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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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텍 AI테크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선경 상무가 맡는다. 이 상무는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를 나오고 한국외환은행, LG전자, 대우증권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하우스에서 그로스 캐피탈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성장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운용 인력으로는 강준규 공동대표와 박성원 상무가 참여한다.


이번 펀드 결성은 지앤텍벤처투자의 운용자산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난 1월 500억원의 스타트업 코리아 지앤텍-교보 초격차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이번 AI 펀드까지 조성하면 한 해 동안 800억원이 넘는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1100억원 규모의 첫 대형 펀드인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 청산일이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는 만큼 신규 펀드 결성은 운용자산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필수 과제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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