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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 회장, 글로벌 바이오기업 속도
최홍기 기자
2022.12.20 08:39:35
올해 임원인사 바이오 역량 제고…공격적 M&A 재차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9일 17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진양곤 HLB그룹 회장(사진)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에 방점을 찍고 나섰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재차 예고한 데 이어 이번 임원인사에서도 내년 신약개발 역량 제고 등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존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적응증 확대 등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LB그룹은 지주사격인 HLB를 포함해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노터스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내년에는 '성장과 혁신'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진양곤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바이오 관련 계열사 임원들을 대거 승진·위촉하면서 바이오 사업 역량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실제 전체 승진자 13명중 노터스와 HLB테라퓨틱스, HLB, HLB생명과학 등 바이오 관련 계열사에서만 7명이 나왔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임창윤 H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그룹 부회장직을 맡아 그룹 전체 투자를 총괄하게 됐다는 점이다. 임창윤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원 재무학 석사 졸업 이후 동부증권 IB사업부, 대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HLB파워 대표로 HLB그룹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HLB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창업투자회사 인가 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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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임창윤 부회장의 선임에 대해 바이오 등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고려한 인사로 분석 중이다. 지금까지 HLB인베스트먼트에서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구축에 나섰던 임창윤 부회장이 그룹내 M&A를 검토·자문하는 역할까지 맡았다는 이유에서다. 지속적인 M&A를 기반으로 향후 바이오 사업 역량 제고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전략을 재차 내포한 셈이다. 앞서 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HLB테라퓨틱스(舊지트리비앤티)를 비롯해 12월 임상수탁기관(CRO) 노터스 인수를 이끌었다. 올해는 체외진단사업을 벌이는 에프에이(1월)에 이어 의료기기 업체인 에임(7월)까지 사들이는데 앞장서며 그룹의 바이오 사업 기반을 닦는데 핵심 역할을 자임했다.


이에 따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구축해야 할 캐시카우 발굴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LB는 현재 리보세라닙의 적응증 확대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HLB는 올해들어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리보세라닙'의 간암과 선낭암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마친데 이어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는 등 본격적인 바이오 역량 제고를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HLB측은 리보세라닙의 시장점유율이 보수적으로 10%만 잡아도 4조원의 매출액과 3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HLB 관계자는 "HLB는 우수한 제약 바이오 인력과 신약 개발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글로벌 종합 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이어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내년에도 지속성장과 사업 역량 제고를 위해 바이오 등 여러 M&A 매물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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