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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저축은행 진출 도운…우렁각시는
윤기쁨 기자
2026.05.01 08:30:16
법무법인 화우 장황림 변호사 주도 하에 인허가 논리 구축…복합 규제 딜 구조 설계
이 기사는 2026년 04월 30일 0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화우가 입주해 있는 아셈타워 전경.

[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교보생명-SBI저축은행 인수 거래에서 매수인 측 자문을 맡아 클로징에 성공했다. 이번 거래는 보험업과 저축은행업이라는 상이한 규제 체계가 맞물린 이종 금융기관 간 결합으로 자본시장 내 복잡도가 높은 딜로 꼽힌다. 금융 자문에 강점을 보여운 화우는 이번 거래에서도 다층적인 거래 구조 설계 및 복합적인 국제 이슈를 조율하며 금융 M&A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화우는 자본시장 전문가인 장황림 변호사를 필두로 교보생명을 대리해 SBI저축은행 경영권 인수 거래 전반에 걸쳐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이번 인수는 교보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시장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교보생명은 지주사 체제를 갖추지 못해 비보험 부문의 시너지 창출과 자본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화우는 이러한 전략적 특수성을 고려해 딜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주사 전환 이후의 지배구조 효율성까지 고려한 자문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매수 대상은 SBI AF를 포함한 4개 특수목적법인(SPC)이 보유한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 총 거래 규모는 약 9000억원이다. 특히 이번 딜은 단일 계약 체계 안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지분이 분할 인수되는 순차적 거래 종결 구조로 설계됐다. 각 단계마다 까다로운 조건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일반적인 M&A보다 높은 수준의 거래 구조 설계 역량이 요구됐다. 여기에 실질적 매도인이 일본 SBI홀딩스라는 점도 변수였다. 화우는 국제적 요소가 포함된 이번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해외 규제 이슈를 검토하고 상호저축은행법과 보험업법, 금융회사지배구조법 등 국내외 금융 규제가 얽힌 복합적인 법리 쟁점들을 정리해 인허가 리스크를 해소했다. 


◆ 핵심은 금융위 대주주 변경…인허가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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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림 변호사는 우리금융지주의 상호저축은행 인수,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셀트리온그룹 지배구조 개편 등 주요 기업들의 굵직한 지배구조 개편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이번에도 상이한 업권별 규제를 통합 분석해 법적 리스크를 차단하고, 매각 측과의 세부 조건 협상부터 이종 업권 간 결합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딜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등 관련 인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이번 거래의 최종 클로징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형 딜의 원활한 종결은 금융당국 규제와 인허가 이슈를 전담하는 화우 금융그룹의 조직적 역량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융 M&A는 계약 체결만큼이나 대주주 변경 승인 등 인허가 획득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화우 금융그룹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출신을 포함한 50여명의 전문가가 딜 초기부터 법리적 쟁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화우는 이번 딜을 포함해 인수금융, PF, 구조화 금융 등 고난도 거래 전반에서 쌓은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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