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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알파브릿지 대표 "탱고픽에서 '투자의 끼' 펼치 길"
범찬희 기자
2022.07.21 08:00:22
에셋플러스운용 핀테크 자회사, '투자의 모든 것' 제공하는 플랫폼 지향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9일 1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14일 경기도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리치투게더센터 9층 알파브릿지 본사에서 박주성 대표가 팍스넷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팍스넷뉴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업계에서 개성파로 통하는 하우스다. 가치투자 1세대인 강방천 회장 스스로 이단아를 자처하고 있으며, 엔터업계에서나 볼법한 직원들의 '끼'를 강조하는 문화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 7일 에셋플러스운용의 자회사로 첫 발을 디딘 알파브릿지는 개성이라는 측면만 놓고 봤을 때 한 걸음 더 나아간 듯 하다. 10여명의 직원들은 자유로운 복장으로 걸그룹 시스타의 '터치마이바디'를 들으며 업무에 여념이 없었다. 알파브릿지가 운용사 아닌 엄연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케 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14일 경기도 판교의 리치투게더센터 빌딩에서 팍스넷뉴스와 만난 박주성 알파브릿지 대표는 "에셋플러스운용하면 주황색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알파브릿지는 파란색을 심볼 컬러로 택했다"면서 "자산운용업과 투자 플랫폼은 속성이 다른 만큼 기존 에셋플러스운용과는 다른 환경을 구축하고자 CI(기업이미지)와 인테리어 등에서 많은 신경을 썼다"며 모회사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전직인 신한아이타스에서 펀드 회계 업무를 맡아온 박 대표가 AI(인공지능)와 인연을 맺은 건 에셋플러스운용에 합류하게 되면서다. 2017년 리스크관리팀장으로 이직 첫 해를 보낸 후, 이듬해 알파에셋팀장을 맡은 것이 계기가 됐다. AI의 일종인 로보어드바이저에 기반한 알파로보펀드 출시를 이끈 것이다. 이어 2020년 사내벤처인 알파브릿설립준비팀의 리더가 된 뒤에는 투자플랫폼 '탱고픽'(tango pick) 론칭을 성사 시켰다. 박 대표가 탱고픽 서비스를 전담하는 알파브릿지의 CEO로 발탁된 배경이다.


박 대표는 "본인은 운이 좋아 투자의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소위 말하는 스펙이 부족해서 내재된 끼를 펼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강방천 회장의 지론"이라며 "누구나 숨겨진 투자의 끼와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신념 아래 탄생한 것이 탱고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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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픽은 투자자들간에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투자전략 실험 및 검증, 모의 포트폴리오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탱고픽 가입자에게 1억원의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데, 이를 활용해 투자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며 "초보 투자자가 미리 투자위험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탱고픽에 주식 매매 기능도 탑재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로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러 증권사를 접촉해 제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로 이동해 약속한 증권사 관계자들과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박 대표는 탱고픽의 수익 모델 다양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와는 별개로 프리미엄 유로 컨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탱고픽 내부의 고수 투자자를 금융회사와 연계해 주는 HR(인적자원)비즈니스도 개발 중이다. 비즈니스 모델 확대와 더불어 가입자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만5000명 가량인 앱 가입자를 3년 안으로 300만명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BS 라디오와 연계한 오디션 프로그램(대한민국 경제 오디션-내가 경제스타K) 진행, '탱고픽 TV' 유튜브 채널 개설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국내 개인 투자자가 100% 가량 증가했고, 특히 2030 세대에서 주식투자를 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이 89%에 달한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탱고픽이 국내 대표 소셜인베스팅 브랜드로 인식된다면 미국, 일본, 싱가폴 등 해외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미국의 '퍼블릿닷컴'과 '레딧', 이스라엘의 '이토르'처럼 해외 소셜 인베스팅 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설립한 첫 핀테크 자회사인 알파브릿지의 문은 활짝 열려 있으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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