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이랜드이츠의 선방으로 그룹 지주회사인 이랜드월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확대됐다.
이랜드월드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4074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적자는 250억원에서 85억원으로 165억원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가성비 뷔페 트렌드를 이끈 미래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애슐리퀸즈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가 포함된 미래부문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7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국 1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애슐리퀸즈는 마곡 및 구의 이스트폴점 오픈으로 서울 중심 상권을 선점함과 동시에 춘천점을 통해 강원도까지 공략하는 등 전국 단위의 '애세권(애슐리 생활권)'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패션부문의 2분기 매출도 4% 늘어난 8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와 SPA, 캐주얼 등 각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세를 기록하며 법인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유통부문인 이랜드리테일은 매출이 8% 감소한 4714억원을 기록하며 홀로 역성장했다.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은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로 구성된 '델리 바이 애슐리'를 통해 델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9월 이랜드글로벌과 이랜드킴스클럽을 흡수합병하고 유통·패션·하이퍼마켓 부문을 단일법인 체계로 묶는다. 어려운 오프라인 유통 환경 속에서 합병을 통해 내실화와 효율화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마곡 연구개발(R&D)센터 준공 등 굵직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와 수익구조 또한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