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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GS' 뒷배 든든
최광석 기자
2025.08.14 07:01:11
'2년 주기' 소각 지속…최대주주 지원사격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2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으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노리고 있다. 다만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사들였던 일부 기업들은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사주를 활용하는 기업도 적잖을 전망이다. 주요 제약사들의 자사주 현황을 짚어보고 소각 및 향후 활용 방안 등을 살펴본다.
휴젤 춘천 거두공장 전경(제공=휴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휴젤에는 별다른 여파가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다. 최대주주가 굳건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매입한 자사주 소각에도 적극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 활동에 진심을 보이는 까닭이다. 더욱이 GS그룹이라는 든든한 뒷배를 두고 있어 우호세력 확보에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휴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총 184만2651주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1260만4033주)의 14.62% 수준으로 11일 종가(34만9000원) 기준 6431억원 규모다. 


2022년 5월 '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아프로디테 홀딩스)를 새 최대주주로 맞은 회사는 매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취득했다.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으며 지난해에는 총 1700억원(3차례) 상당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했다. 


회사가 자사주 취득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배경은 피부미용시장이 커지며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2917억원이던 매출은 이듬해 3197억원을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373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4억원에서 1662억원을 60%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이미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95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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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상황이다. 1분기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이 4649억원에 달하는 반면 기타 유동부채 및 금융부채를 합해도 195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재무안정성 지표 중 하나인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973.3%이다. 


아프로디테 홀딩스가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는 부분 역시 눈에 띈다. 1분기 말 기준 아프로디테 홀딩스의 지분율은 42.49%다. 회사는 또 올 5월 이사회에서 자사주 30만주 소각하기도 했다. 2019년 10만주, 2021년 10만주, 2023년 37만1563만주에 이어 네 번째 소각이다. 휴젤의 경우 최대주주나 오너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낮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잔여주식은 21만4730주다. 30만주 소각 이후 스톡옵션 행사가 전부 이뤄질 경우 남는 자사주는 130만여주, 금액으로는 4537억원 규모다. 


향후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 또는 처분이 필요할 경우에도 휴젤은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전망이다. 그간 실적 호조 덕에 이익잉여금을 1조1024억원이나 쌓아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경우 그만큼 이익잉여금이 감소했다. 


특히 자사주 매각을 결정할 시 GS그룹이 우군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대주주인 아프로디테 홀딩스가 GS그룹을 필두로 한 특수목적법인(SPC)이기 때문이다. 아프로디테 홀딩스에는 GS 외에도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 1분기 사임했지만 GS가 오너 4세 허서홍 GS리테일 대표가 2년 넘게 휴젤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했다. 허 대표는 GS 미래사업팀장(부사장) 재직 시절 휴젤 인수를 진두지휘 한 인물이다. 현재는 허 대표를 대신해 허준녕 GS 미래사업팀장 부사장, 이태형 GS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일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장기적이고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자사주 소각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상생을 위해 해당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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