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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입증한 LG 엑사원 4.0, "프런티어 AI로 개발"
최령 기자
2025.08.12 08:00:23
①고성능 모델·B2B 서비스 전방위 확장…산업·공공 전역으로 확산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2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AI 컨소시엄. (제공=LG)

[딜사이트 최령 기자]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LG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K-AI' 정예팀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 AI'라는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K-엑사원'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B2B·B2C·공공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 AI연구원이 초기부터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입증된 엑사원 4.0의 경쟁력과 자체 기술력은 물론 AI 반도체·데이터·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LG 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0개사로 구성됐다. LG AI연구원과 LG CNS·LG유플러스가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슈퍼브AI가 데이터 정제·학습 최적화를 맡는다.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NPU)를, 프렌들리AI는 GPU 없이 가능한 고성능 추론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한컴·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은 산업별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을 담당하며, AI 반도체부터 데이터·API·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생태계를 완성한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을 단순한 글로벌 모델 '대체재'가 아니라 성능과 활용성 모두에서 능가하는 프런티어 AI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지난달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오픈 모델을 사용할 때 '엑사원'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고 성능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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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모달·옴니모달 확장, 산업 특화 설계, 보안·독립성 강화 등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오픈소스 정책을 전면 도입해 학계·스타트업·공공기관도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목표는 이미 엑사원 4.0에서 성과로 입증됐다. 해당 모델은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인텔리전스 지수에서 한국 모델 1위, 오픈소스 모델 기준 글로벌 4위, 종합 글로벌 11위를 기록했다. 수십 배 파라미터를 가진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긴 문맥 이해, 고난도 추론, 코딩, 수학, 과학 등 다영역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고성능 32B 모델과 온디바이스 1.2B 모델로 이원화해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영역과 경량 환경 모두를 지원하고, 멀티모달 비전·랭귀지 모델(VL)을 탑재해 이미지·문서·차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동시 분석한다. 특히 기업 내부 문서와 차트를 정밀 분석하는 'Chart QA'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AI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이 연구·학술·교육 목적으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 32B'는 배포 3주 만에 56만9428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사업화 성과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B2B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해 LG CNS·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로 이미 1000억원대 수주를 확보했다. 제조·물류 분야에서는 온프레미스 패키지를 통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운영하고 생산 일정·품질 관리·장비 제어 등 피지컬 AI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런던증권거래소와 'Master Score with Commentary'를 개발해 시계열 데이터와 뉴스·리포트를 결합한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엑사원 패스 2.0을 활용해 병리 이미지 기반 유전자 변이 예측을 지원, 검사 없이 1분 내 진단이 가능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 개발·임상시험 협력도 진행 중이다.


K-엑사원은 GPU 의존도를 낮춘 NPU·경량 추론 인프라, 데이터 자동생성·튜닝 플랫폼 '데이터 파운드리', 보안 강화 온프레미스 패키지 등 풀스택 요소를 결합해 국내외 누구나 활용 가능한 AI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컨소시엄은 정부로부터 GPU·데이터·인재 등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지원받으며, 올해에만 B200 GPU 512장 또는 H100 GPU 1024장 상당의 연산 인프라를 확보해 모델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투입한다.


이화영 AI사업개발부문장은 지난달 "좋은 AI를 만들기 위해선 데이터, 인재, 기술, 인프라가 모두 필요한데 LG는 인프라를 제외한 요소들은 갖췄다"며 "국가가 GPU 등 기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해줘야 기업들이 그 위에서 응용 서비스를 마음껏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K-AI 정예팀 선정을 통해 LG는 정부로부터 GPU 등 핵심 인프라를 지원받게 되면서 '엑사원' 고도화와 응용 서비스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부터 생태계 구축까지 전 주기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적·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국민과 기업, 공공 전반의 AI 활용 확산을 통해 글로벌 AI 선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XAONE' AI 전주기 생태계 프로젝트 참여 기업 (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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