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메인스트리트벤처스가 신규 문화펀드 결성으로 모태펀드 문화 영역까지 확대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하우스의 운용자산(AUM)은 15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인스트리트는 지난 27일 엠에스브이 컬처퍼플오션 투자조합(가칭)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7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GP) 지위를 따내 최종 510억원으로 결성을 마쳤는데 최소 결성금액 250억원 대비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하우스를 이끄는 박순우 대표가 맡았다.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아서디리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아서디리틀이 설립한 국내 창업투자회사 ADL파트너스에 합류해 VC 업계에 첫 발을 들였고 피투자사인 한빛소프트 임원과 LB인베스트먼트 중국 법인 대표를 거쳐 2019년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와 그 자회사 메인스트리트벤처스를 설립해 벤처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메인스트리트는 AUM이 1500억원을 넘어서는 중소형 하우스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모태펀드에서만 벌써 세 번째 자펀드를 결성했다. 2024년 모태펀드 지원 첫 해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루키리그 계정 GP로 선정됐다. 315억원 규모로 MSV 브랜드 글로벌화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는데 이듬해 창업초기 일반 계정에서도 출자금을 받으며 MSV 프라임 딥테크 투자조합을 275억원으로 펀드를 조성했다. 최근 모태펀드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던 탓에 올해 1차 정시 출자사업에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에는 첫 벤처펀드 청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수합병(M&A) 펀드인 MSV 엠앤에이 투자조합 제1호 펀드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지분을 취득하며 약 2년 만에 엑시트했다. 해당 펀드도 박순우 대표가 대펀을 맡았는데 내부수익률(IRR)이 70%에 달했다. 이번 문화 펀드도 게임회사 한빛소프트에서 쌓은 콘텐츠 분야 전문성이 펀드 운용에 투영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인스트리트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분야 벤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K-콘텐츠의 중장기 영향력은 아직까지 유효하다"며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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