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여천NCC가 석유화학 장기불황 여파로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3공장 가동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 NCC 3공장의 가동을 8일부터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3공장은 연간 에틸렌 47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국내 전체 에틸렌 생산능력인 1290만톤의 3.9%에 해당하는 규모다.
3공장의 임시 가동 중단으로 줄어든 생산능력은 2공장 가동률을 높여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시 가동 중단 결정은 석유화학 불황 여파로 풀이된다. 석유화학 기초 설비인 NCC는 석유에서 추출한 나프타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에틸렌·프로필렌 등 범용 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설비다. 최근 수년간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제품을 팔아도 손해가 나는 상황이 이어졌다.
실제 여천NCC는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2022년 영업손실 3867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천NCC는 이번 3공장 임시 가동 중단과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에너지 절감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3공장의 재가동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관계사 수급 계획에 따라 언제든 재가동이 가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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