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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BoA메릴 1위…SK '악몽의 인텔 낸드'
서재원 기자
2025.07.02 07:40:19
2위 '박리다매' 삼일PwC…NH투자증권 등 국내 IB 대부분 10위권 밖으로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1일 06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2025년 상반기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만 이 1위는 SK그룹에 상처를 안겨준 인텔 낸드사업부 거래가 5년 만에 마무리된 영향이 큰 동력이 된 순위다. 해당 거래로 BoA는 단숨에 10조원의 자문실적을 거뒀지만 딜 자체의 성과는 '악몽'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위에는 박리다매 전략을 앞세운 삼일PwC가 이름을 올렸다.


1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BoA메릴린치는 총 3건의 거래에서 재무자문을 제공해 13조2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집계는 딜 완료(잔금납입)를 기준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에 반영했다.


BoA메릴린치가 상반기 10조원 이상에 달하는 자문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5년 만에 거래가 마무리 된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가 존재한다. BoA메릴린치는 해당 거래에서 매도자인 인텔 측 자문을 맡아 10조3104억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해당 거래는 SK그룹에 있어선 최악의 거래로 꼽힌다. 지난 2020년 말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중국 생산공장을 포함한 낸드 사업부를 총 90억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70억 달러를 1차 대금으로 지급했고 올해 3월 말 남은 20억 달러의 잔금을 완납했다. 하지만 인수자인 SK하이닉스의 경우 해당 거래로 인해 낸드플래시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수년 간 실적이 악화하는 고난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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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메릴린치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과 VIG파트너스의 프리드라이프 매각 거래에서도 재무자문을 제공하며 각각 2조256억원, 8894억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올해 상반기 BoA메릴린치의 자문 건수는 겨우 3건이지만 인텔 거래 종결로 인해 커다란 실적을 쌓으며 재무자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재무자문 분야의 2위에는 삼일PwC가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상반기 삼일PwC는 총 66건의 거래에서 재무자문을 제공하며 9조29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자문 건수는 8건 줄었지만 실적은 오히려 15.6% 증가했다.


상반기 삼일PwC는 ▲코스알엑스 매각(6081억원) ▲블랙스톤PE의 제이제이툴스 인수(3000억원) ▲SK스퀘어의 IDQ 매각(3596억원) ▲파워맥스 매각(1666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조 단위 빅딜은 거의 없지만 수천억원 이하 중소·중견 딜에서 활약했다.


3위는 상반기 6조28억원의 자문실적을 거둔 삼정KPMG가 차지했다. 삼정KPMG가 참여한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의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부 인수 거래다. 삼정KPMG는 인수자 측을 자문해 1조12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 ▲캐롯손해보험 매각(2056억원) ▲H&Q코리아 티앤에프글로벌 인수(1600억원) ▲스카이레이크의 가영·성창세라믹스 매각(2800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재무자문 4위~7위는 글로벌 IB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4위 UBS(5조8848억원), 5위 모건스탠리(4조9626억원), 6위 씨티글로벌마켓증권(3조5392억원), 7위 도이치뱅크(3조4368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를 제외한 나머지 IB들 모두 인텔 낸드사업부 거래에서 인수자 측 자문을 맡아 각각 3조4368억원의 자문실적을 추가했다. UBS의 경우 크레디트스위스와 합병 전 해당 거래 실적을 더했다. UBS는 추가적으로 상반기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9200억원), 어피니티 교보생명 지분 매각(4341억원) 등의 거래에서 자문을 제공해 4위에 안착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진행한 조 단위 거래들이 올해 1분기 클로징되면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TCL CSOT의 LG디스플레이 광저우·차이나 인수(2조256억원)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의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부 인수(1조1210억원) 등이 대표적으로 해당 딜 모두 작년 9월 거래를 시작해 올해 1분기 자금납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들은 10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IB 가운데 조 단위 자문실적을 거둔 곳은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조 단위 실적은 거둔 삼성증권은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KB증권(6002억원/11위), NH투자증권(4025억원>13위), DB증권(925억원>14위) 등 모두 수천억원 수준의 자문실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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