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벤처투자, 과기정통계정 GP 3곳 뽑는다
출자금 450억…SaaS·AI 분야 60% 이상 투자해야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과기정통계정) 수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 3곳을 선정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과기정통계정 2025년 2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을 26일 공고했다. GP 3곳을 선정해 출자금 450억원을 내려주고 90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주요 출자자(LP)는 한국벤처투자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인공지능(AI) 분야 국내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약정총액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동시에 SaaS 분야의 경우 국내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 SaaS 기업에 약정총액의 2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4월 8일 오후 2시까지다.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펀드 투자기간은 4년 이내, 만기는 8년 이내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3%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운용사별 동일 분야에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며 "이미 결성·운용 중인 펀드에 추가 증액으로 결성하는 방식으로는 신청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 결과 적합한 운용사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출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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