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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9', 플래그십 전기차 시대 주도
이솜이 기자
2024.11.21 11:00:23
내년 초 국내 판매 개시…대형 SUV 넓은 공간, 1회 충전 주행거리 532km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1일 10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오닉 9' 전면부.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카드로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꺼내들었다. 전동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답게 넓직한 공간은 물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km를 훌쩍 넘어 주행성능을 겸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오닉 9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데뷔식을 치러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받은 첫번째 타자로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안전 문제까지 사전에 예방하고 나서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길어진 휠베이스, 3열 좌석 구성…'스위블 시트' 등 편의 기능 갖춰


현대차는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미디어 갤러리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 9 실물 차량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오닉 9 이륜구동(2WD) 항속형 모델 등 차량 3대가 전시됐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뉜다. 항속형은 일반적으로 용량이 큰 배터리가 탑재돼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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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은 '휠 베이스(차량 앞·뒷바퀴 차축 간 거리)'가 긴 전기차 특성을 활용해 특유의 공간을 구현해냈다. 아이오닉 9 축간거리는 3130mm로 4인용 식탁(가로 1200~1500mm)을 2개 펼쳐 놓은 길이와 맞먹는다. 쭉 뻗은 휠베이스 덕분에 3열에 이르는 공간감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2·3열 좌석이 마주보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스위블 시트'처럼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전시 차량 내부공간은 180도 회전된 2열 시트가 3열과 마주보는 형태로 연출돼 있었다. 장거리 주행 시 휴식이 필요할 때는 2열을 회전시킨 채로 3열을 접은 뒤 테일 게이트(뒷문)를 열어 간이침대로 즐기면 된다.


운전석에서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아이오닉 5·6에 이어 이번 신형 모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경우 일반 미러 대비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우천 또는 야간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선명한 후방 시야를 비춰주기도 한다.


아이오닉 9 보닛이 열려 있다. (사진=딜사이트)

아이오닉 9 전·후면부와 램프 디자인에는 아이오닉 상징으로 통하는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했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를 뜻한다.


아이오닉 9의 주행감을 살려줄 신기술도 탑재됐다.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이 대표적이다. eDTVC는 주로 전기차 등 고성능 차량에 적용되는 기술인데 바퀴마다 토크(구동력)를 적절히 분배해 매끄럽게 선회하도록 도와준다. 강풍이 불어 닥치는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차량을 주행할 수 있는 '횡풍 안정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 배터리 안전 인증 시범사업 참여 '눈길'…"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 강화"


현대차는 이날 미국 LA 골드스테인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아이오닉 9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9이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세븐'이라는 명칭의 콘셉트카로 공개된 지 3년 여만이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4 LA 오토쇼'에서는 아이오닉 9 이름을 달고 방문객들을 만난다. 아이오닉 9은 내년 초 국내 판매 개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 공개 행사에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변함없는 전동화 전환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차별점을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9 내부공간. (사진=딜사이트)

아이오닉 9은 대형 SUV인 만큼 '공간'을 흥행요인으로 삼고자 '빌 투 빌롱(Built to belo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초연결 사회에서도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주어진 '안전성 확보' 과제를 풀어내고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이오닉 9은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사전에 직접 시험해 인증하는 시범사업에 첫 주자로 참여했다. 인증을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 열 충격·연소·과열방지 등 12개 항목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인증제는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데 유예 기간 1년을 거쳐 오는 2026년 2월 의무화 예정이다.


아이오닉 9 운전석. (사진=딜사이트)

아이오닉 9은 110.3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500km를 넘는 '고스펙'도 갖췄다. 2WD 항속형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532km(19인치 휠·연구소 측정치)에 이른다. 이와 함께 최고출력 160kW·최대토크 350Nm를 확보했다. 전비는 4.3km/kWh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패밀리 기반 차량이면서도 개인의 공간을 중시하는 Z세대처럼 요즘 젊은층도 겨냥한다"면서 "또 빌투 빌롱이라는 슬로건처럼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고 그룹 단위로 움직이는 이들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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