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도서사업 호조에 외형·내실 다 잡았다
3Q 영업익 32억, 전년比 540%↑, 판관비 축소 영향도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온라인서점 운영사인 예스24가 본업인 도서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등에 업고 올해 3분기 외형·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예스24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45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581억원에서 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원에서 540%로 급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6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 확대는 도서 등 상품매출과 공연수수료 증가가 주효했다. 예스24의 올 3분기 상품매출은 1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1482억원 대비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이 커진 가운데 영업비용은 줄어들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억원이나 늘어났다. 특히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축소가 크게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판관비는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312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한편 예스24는 지난달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도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10일 이후 6일 동안의 판매량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