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코오롱그룹(㈜코오롱)이 모빌리티그룹의 수입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향후에는 신사업 확대, 신규 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을 유지하며 실적 회복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은 지난해 매출이 5조8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38억원으로 흑자전환한 반면 순이익은 344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입차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오롱글로벌의 대형 프로젝트가 2024년 준공됨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 전체 매출액은 감소했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비용 반영과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은 향후 실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는 게획이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신규 시장 중심의 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회복을 추진하는 한편, 패션부문은 경영 효율화와 운영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비주택 수주 1조6586억원을 포함해 총 3조57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선제적인 비용 반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제거하며 실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를 중심으로 중고차 판매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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