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에이루트가 최근 영국 보통법(English common law) 적용을 받는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의 규제당국인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로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한 사전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단순 디지털 자산 발행에서 나아가 결제·정산·자금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이고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 구조를 핵심 사업 모델로 설정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실사용 금융 인프라에 연동함으로써 발행 이후 유통·결제·정산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 주요 수익원은 ▲기업 간 결제 및 정산(B2B) 수수료 ▲국경 간 자금 이동 시 발생하는 처리·정산 수수료 ▲제도권 금융기관 및 결제 파트너와 인프라 연동을 통한 플랫폼 이용 수익 등이다. 에이루트는 실물 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결제·정산 분야에 초점을 맞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출이 증대되는 구조를 설계 중이다.
AIFC는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지역에서 선도적인 금융 허브 역할을 하는 카자흐스탄의 유라시아 최초 국제금융센터다. 위치는 카자흐스탄 행정수도인 아스타나(구 누르술탄)에 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익숙하고 신뢰받는 법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국 보통법(English common law)을 적용 받는 특별 금융관할구역이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이 동일한 규제 체제 내에서 결합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중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자금 흐름을 연결하는 금융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루트는 AIFC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한 금융기관 및 디지털 자산 사업자들과 연계해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도록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외국인·기업 금융에 특화된 금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유동성 연계 및 결제 처리 구조를 검토 중이며, 이는 향후 실질적인 거래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규 협업은 AIFC 규제 환경과 라이선스 범위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이루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유통·결제·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수익 기반 제도권 금융 인프라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금융기관과 연계된 실사용 시나리오와 함께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 연결되는 국경 간 결제 및 기업 정산 모델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가격 변동성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결제와 정산이라는 금융의 본질적인 기능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모델"이라며 "AIFC를 기반으로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수익이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에이루트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닌 제도권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서 기능을 할 예정"이라며 "중앙아시아와 한국,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